미국 증시 1분기 어닝시즌 출발! 한국 증시는 여전히 부진

해외증시는 어땠나요?

일본의 엔화 급락여파로 일본은 폭등세를 보였고 한국과 대만, 중국 등은 약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유럽 증시는 독일의 산업생산 지표 개선으로 상승마감하였습니다. 미국 증시도 기업 실적 기대감으로 인해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강보합 마감하였습니다. 다만 실적을 발표한 알코아의 분기 매출액이 감소하여 경기 회복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부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증시는 어떤가요?

엔화의 급락으로 인한 수출주 부담, 북한발 전쟁리스크 우려, 코스닥의 가격 부담 등이 겹치며 시장이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일은 코스닥이 별다른 이유도 없이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관이 매도를 단행하자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입니다. 저녁에 나왔던 북한의 개성공단 철수 뉴스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일본과 미국의 양적완화로 인해 한국은 여전히 피해를 보고 있고 북한변수까지 겹쳐서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악재들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한국의 경제펀더멘털은 여전히 좋고 주가도 저렴합니다. 자금이 한국 증시에서 선진국으로 빠져나가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선진국에서 한국으로 다시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북한 문제도 결국 시간이 해결할 것입니다. 너무 위축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매매전략은요?

매도다 매수다 하는 것은 사실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지금은 기다리는 구간입니다. 전일 대형주가 반등이 나왔는데 단기로는 대형주가 조금더 좋은 흐름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실적과 모멘텀면에서는 여전히 바이오,미디어,IT 부품 같은 중소형주가 우위에 있습니다. 당장은 중소형주가 힘들어도 여전히 중소형주 중심으로 포트를 압축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오늘은 오전 하락후 오후장반등을 기대해봅니다.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