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코멘트

삼성전자, 반도체는 확실하다! 한양이엔지와 아이테스트

이지밸류 2013. 6. 13. 22:57

글로벌 증시가 초토화 되고 있네요.

특히 신흥국가들 증시가 외국인 자금 이탈로 융단폭격을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경상수지도 흑자이고 펀더멘털은 튼튼합니다.
기업으로 따지면 초우량 기업입니다.
다만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유동성 위축으로 수급이 꼬여 하락하는 것입니다.
이번 조정은 일시적으로 봅니다.
실적 좋은 기업들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찬스로 활용하세요.

오늘은 반도체에 대해서 애기할까 합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우려로 홍역을 앓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의 모바일 부문은 약간의 우려가 있지만 반도체 사업부는 올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됩니다.

이미 중국 시안에 낸드플래시 공장을 짓고 있고 발주가 시작됩니다.
D램도 업황 회복으로 본격 투자가 기대됩니다.
장비 및 후공정 업체들의 2년만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시점입니다.

일시적으로 시장때문에 주가가 흔들릴수는 있습니다.
삼성전자 때문이든 무엇이든 일시적 하락은 나올 수 있지만 중기 흐름은 결국 실적이 결정합니다.

실적 모멘텀이 확실한 반도체 기업들에 대해서 이번 기회로 적극적으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2종목을 애기해드리고 싶습니다.
올해 삼성전자에서 중국 시안공장에 낸드플래시를 7.5조 투자하고 화성 공장에 AP를 13조원 투자합니다.

(삼성전자 시안공장)


한양이엔지는 반도체 공장을 처음 지을때 필요한 클린룸과 배관 공사를 담당하는  업체입니다. 

한양이엔지는 삼성전자 설비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주입니다.
올해 매출 4000억원에 영업이익 250억원 예상됩니다.
현재 한양이엔지 시총이 1350억원으로 PER 10배수준으로 계산하면 주가 상승여력은 80% 정도 됩니다.
최근 하락한 한양이엔지 매력적인 가격대로 보여집니다.

두번째 종목은 아이테스트입니다.
반도체 마지막 공정인 테스트를 담당하는 회사입니다.
장비도 비싸고 기술력도 필요한 만큼 아이테스트의 경쟁업체는 거의 없습니다.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대부분 반도체 회사들은 1분기가 다 부진했습니다.
3분기부터 본격 실적 호전이 기대됩니다.
아이테스트는 회계처리 기준 변경으로 감가상각 기간을 늘려 연 100억원 정도의 이익이 추가로 잡히게 됩니다.
올해 가이던스는 천억 매출에 영업익 100억입니다.
감가상각으로 받는 이익을 더하면 200억 가까운 이익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이테스트는 현재 시총 천억원으로 역시 2배 가까운 상승 여력이 있어 보입니다.

- 키움증권 키워드림 전문가 염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