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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21 코스피 PBR 1배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염동찬 연구원 보고서 요약


KOSPI 몇 포인트가 P/B 1배일까?

KOSPI P/B 1배는 데이터 제공업체와 산정 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만약 1/4분기 실적 발표에서 나온실제 자본총계만을 이용해 계산한다면, KOSPI P/B 1배는 2,229pt입니다. 이는 추정치가 하나도 반영되지 않은, 가장 보수적인 수준의 P/B 1배입니다. 만약 6월말까지의 추정치부분을 반영한다면, KOSPI P/B 1배는 2,308pt입니다. 연말까지의 추정치 중 일부를 반영한, 중립적인 수준의 P/B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향후 1년 후의 자본총계 추정치를 사용한 12M Fwd P/B를 사용한다면 KOSPI P/B 1배는 2,456pt입니다. 결국 현재 KOSPI 2,363pt는, 6월말까지의 자본총계는 인정할 수 있으나 향후 1년간의 이익 증가와 자본총계 증가는 의심받고 있는 레벨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KOSPI 12M Fwd P/B 1배(2,456pt) 탈환의 조건

Fwd P/B 1배를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첫 번째는 중국과 미국의 무역갈등 완화 여부입니다. 아직은 갈등이 심화되는 분위기이지만, 실제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되는 시점인 7월 6일 이전에 중-미 무역갈등에 대한 결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국내 고용지표의 회복입니다. 5월 고용지표는 매우 부진했는데, 일시적인 요인이었는지, 정말 질적인 성장이 있었는지를 확인하려면 적어도 6월 데이터를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6월 고용지표가 발표되는 7월 11일까지는 국내 고용 부진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제기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정책적인 모멘텀이 필요합니다. 최근 한국 경기는 인프라 투자 부진, 수출 증가율 둔화 등 경제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현 정부의 주요 정책인 소득 주도 성장 역시 고용 지표 둔화로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정부의 대책과 정책이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 줄 수 있을지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 Tr P/B 1배(2,308pt)가 붕괴되지는 않겠지만, Fwd P/B 1배(2,456pt)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

보수적인 기준의 P/B 1배를 하회할 정도로 우려스러운 상황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이 미래 자본 총계 증가를 확신하기 위해서는 리스크 완화의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하락은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V자형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여전히 리스크 요인이 존재하고 이는 대부분 7월 초중반에 확인이 가능한만큼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Posted by 이지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