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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 상해탐방기(현대증권)


중국은 화장품 춘추전국시대


당사는 2015년 8월 2일 ~ 5일 동안 상해 소비재 시장을 다녀왔다. 이번 탐방을 통해서 확인된 주요 포인트는 1)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1인당 GDP 증가에 따라 1인당 화장품 소비금액 증가가 전망되면서 향후 5년동안 높은 한자리수대의 고성장세가 지속 가능할 전망이며, 2) 중국의 화장품 소비자들은 제품력, 한류영향, 고가 화장품 대비 낮은 가격 메리트라는 부분 때문에 한국 화장품을 여전히 선호하고 있어 당분간 중국에 진출한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매출 고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3) 중국 로컬업체들이 공격적인 가맹점 출점 및 광고비 지출로 브랜드력 강화에 집중하면서 시장점유율 확대에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화장품 제조기술력 부분에 있어서는 한국 업체들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어 한국 업체들에게 제조 주문을 맡기고 있는 상황, 따라서 중장기적으로는 화장품 ODM업체들의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중국의 화장품 내수부양 정책

중국 정부는 최근 중국의 화장품 소비 내수부양을 위해 관세인하 및 따이공 규제를 실시, 아직까지 관세인하의 영향은 미미하지만 따이공 규제는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업체별 Summary

아모레퍼시픽: 동사의 중국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브랜드는 ‘이니스프리’다. 이니스프리는 2015년말까지 중국에서 매장수 180개까지 open 예정에 있다. 최근에는 에뛰드도 상해에서 인기몰이 중인데 이는 중국의 화장품 소비층이 10대 ~ 20대로 낮아지고 있음을 입증하는 증거라 판단된다. 중국 아이오페 1호점이 성공적으로 런칭되었고 관련된 광고비용 투자로 인해 2분기 중국 영업이익률은 1분기 대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LG생활건강: 중국 매출의 성장을 견인하는 브랜드는 ‘후’와 ‘더페이스샵’이다. 동사는 온라인 채널의 비중이 타사대비 높아 이 부분에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 판단된다.


제닉: 중국 공장 마스크팩 수주증가로 올해 연간 가이던스인 매출액 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내로 중국 대형 로컬업체의 신규수주가 예상되어 긍정적이다.


코스맥스: 국내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샵 업체들의 중국 매장확대, 중국 로컬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상승은 중국에 진출한 국내 화장품 ODM 업체들에게는 수주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2016년말까지 공장 capa 증설예정, 상해, 광저우 합쳐서 6억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콜마: 2015년 북경콜마 매출액은 457억원, 영업이익률 15% 시현이 전망된다. 북경콜마도 2015년말까지 공장capa 1,500억원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당사는 이번 탐방을 통해서 중국의 온라인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LG생활건강과 중국 매출액 비중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화장품 ODM업체 한국콜마를 최선호주로 추천하고 중국에서 마스크팩 ODM 수주가 증가하는 제닉을 차선호주로 선정한다.


Posted by 이지밸류

잘 나가던 화장품 회사들의 주가가 최근 지지 부진합니다.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도 시들시들하고 최고 대박주였던 산성엘앤에스는 연일 약세입니다.


일부 화장품주들은 아직 좋은 흐름이지만 추가 상승은 쉽지 않은 모습입니다.

화장품 회사들의 실적은 2분기에 최고치를 찍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산성엘앤애스가 증설을 발표했는데 보통 증설을 하게 되면 실적 최고치를 찍고 꺾이게 됩니다.

가장 좋을 때 증설을 많이 하거든요.


화장품주 장기 성장 스토리 여전히 유효하지만 고성장에 대한 가격 부담도 크고 하반기 실적 둔화 우려가 있습니다.

이제는 조금 쉬어야할 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챙길때 챙기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신규 매수는 자제 바랍니다.



Posted by 이지밸류

아모레퍼시픽이 금일 액면분할을 통한 재상장을 하였습니다.

5천원에서 500원으로 액면가가 감소하면서 주가도 388400원으로 기준가가 형성되었습니다.


대신 주식수는 10배로 늘어나면서 거래는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낙 고가주라 매매가 힘들었지만 이제 30만원대 주가라 누구라도 쉽게 매매가 가능해졌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거래 정지 기간동안 내츄럴엔도텍 사고가 터지면서 헬스케어, 화장품을 비롯한 성장주가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내츄럴엔도텍으로 인해 고성장주에 대한 신뢰가 깨졌고 6일째 투매가 이어졌습니다.

일단 시장은 진정되었지만 다시 회복하는데는 시간이 조금 필요해 보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시총 9위이면서 국내 성장주를 대표하는 기업입니다.

중국 시장의 성장을 기반으로 무섭게 이익과 주가가 올랐습니다.

아모레퍼시픽 물론 고평가이지만 향후의 성장 여력을 보면 마냥 비싸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중국인들의 한국 화장품 사랑은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니까요.


아모레퍼시픽 향후 주가 흐름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모레가 흥하면 성장주는 다시 강한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모레가 꺾여서 급락하면 성장주 전체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코스닥 중소형 성장주의 구원투수가 될지 방화범이 될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단기적으로는 아모레퍼시픽은 조금 조정이 예상됩니다.

가격 부담, 그간 안빠졌다는 부담이 있어서 일정한 조정을 보인 이후에 재반등이 기대됩니다.

여전히 상승 가능성이 남아있는 아모레퍼시픽,

성장주의 확실한 구원투수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이지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