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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27 SK하이닉스 주가 못가는게 당연하다! 1

SK하이닉스, 요즘 주주분들 참 재미 없으시죠?

시장은 올라가는데 주가는 제자리 걸음이고...

하루오르면 하루빠지니 답답할 수 밖에 없죠.


SK하이닉스 물론 좋은 기업입니다.

연간 5조원의 이익을 내는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중의 하나이죠.

이익이 커진만큼 시총도 크게 늘었고 국내 대표 우량주가 되었습니다.


예전 2천년초반부터 2010년까지 매년 대규모 이익과 적자를 반복하던 경기민감형 회사에서 이제는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가치형 기업으로 완전히 변신을 한 거죠.


D램산업의 수요가 안정적이고 공급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마이크론 3개 업체로 재편되면서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꾸준한 이익을 내는 업종으로 변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SK하이닉스 요즘 주가 부진이 1분기 실적 우려와 더불어 마이크론의 주가 부진으로 보는 견해들이 있는데 물론 맞는 애기이지만 근본적으로는 그것 때문이 아닙니다.


마치 현대차를 보는 듯 한데요.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현대차가 3만원에서 25만원까지 올랐는데 1조벌던 회사가 8조원을 벌게 된거죠. 근데 2011년부터 8조원에서 이익이 제자리 걸음입니다.

현재 PER 5배인데도 주가는 못갑니다.

왜냐면 성장을 못하니까요. 그냥 저평가주로 할인을 받는게 당연시 된거죠.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D램 업황도 너무 좋고 앞으로도 이 흐름을 유지하겠지만 고성장은 이제 어렵다는 거죠.


(SK하이닉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주당 순이익)


하이닉스 주당순이익을 보시면 2011년 적자에서 올해 5700원까지 드라마틱한 성장을 했습니다.

근데 올해부터 2017년까지 주당 순이익(녹색부분)을 보시면 성장이 둔화되는게 확연합니다.

오히려 2017년에는 주당순이익이 감소하는 모습이 예상됩니다.

물론 예상치이지만 성장둔화가 현실화 되는 거죠.


즉,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러한 성장 둔화를 반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성장주에서 가치주가 된 겁니다.

그래서 저PER임에도 주가가 부진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SK하이닉스는 당분간 큰 재미를 보기 어렵습니다.

강하게 5만원을 돌파하지 않는 이상 박스권 흐름입니다.

45000원매수, 5만원 근접시 매도하는 트레이딩 전략이 좋습니다.

정말 좋은 기업이 된 하이닉스이지만 성장의 둔화가 당분간 발목을 잡을 듯 합니다.



Posted by 이지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