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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 - 부진했던 IT 3대 전방산업, 하반기 반등 가능한가(동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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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15 스마트폰 시장만 성장, TV와 PC는 역성장: IT 3대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TV, PC시장이 2Q15에 부진을 보였다. 스마트폰 시장은 14.6%YoY 성장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2.0%역성장했고, TV는 -3.5%YoY, PC는 -13.8%YoY로 시장이 역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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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나 국내업체들의 점유율은 하락: 2Q15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338백만대로 14.6%YoY 증가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Q15 24%에서 2Q15 21.3%로, LG전자의 점유율은 4.5%에서 4.2%로 하락하면서 부진을 보였다. 동기간 점유율상승이 있었던 기업들은 화웨이, 샤오미, ZTE, TCL 등 대부분 중국업체들이었다. 2Q15 LCD TV시장은 47.6백만대로 3.5%YoY 감소하였으며 보기 드물게 1Q15 대비로도 3.3%감소하여 어려웠던 시장 상황을 보여주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을 소폭 증가시키며 21.6%로 1위를 고수했으며 LG전자는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13.0% 점유율로 2위를 지켰다. TV시장

에서는 여전히 국내업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Q15 OLED TV 시장은 42천대로 LG전자가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했으며 15년 상반기 시장 규모가 이미 14년 연간 시장 규모를 넘어섰다. PC시장은 2Q15에 13.8%YoY 감소하면서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IT의 계절성은 무시할 수 없다: 드라마틱한 반전은 없지만 그래도 3Q15시장 반등은 있을 것이다. 주문 증가와 제품믹스가 개선되는 TV,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의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윈도우10 OS, Skylake 프로세서 등 PC업그레이드 수요 발생 등 전방산업 상황이 상반기 대비 낫다. 큰 기대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 지난 5년간 대형 IT업체들의 기간별 수익률을 보면 9~11월이 가장 좋았다. IT가 힘들었던 11년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는 9~11월이 IT산업의 최대 성수기로 가동률과 실적 개선이 가장 눈에 띄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Action

거둘 종목과 버릴 종목은 구분해야 : 1) 최악의 2Q15에서 Bottom out, 2) 어김없이 나타나는 하반기 IT 계절성, 3) 텅텅 비어 있는 수급, 4) 역사적 최저 Valuation을 감안할 때 지금은 거둘 종목은 골라낼 때이다. 대표적으로 거둘 종목은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이며 삼성전자는 과매도 단계로 보인다. 이들한테 최근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은 보너스인데 평균 환율이 1Q15 1,097원에서 2Q15는 1,156원으로 상승했다. LG이노텍은 차량 부품의 성장성, LG디스플레이는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OLED 상황, 삼성전기는 MLCC 제2의 전성기 및 시기적절한 구조조정 등이 긍정적인 이슈로 작용할 것이다.


Posted by 이지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