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오늘의 이슈는?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오늘은 누가 말썽을 부렸나요?
조선주네요. 조선주도 최근 강하게 가더니 한방에 훅 가네요.
오늘 장중에 기사가 하나 나왔죠.
싱가포르 조선사가 미국에서 드릴쉽을 수주받았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의 점유물이던 드릴쉽에서 한국이외의 국가를 대규모 수주를 한 것입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주요 고객사가 발주를 했다는 점에서 충격적인 소식으로 받아들이는 상황입니다.
드릴쉽 경쟁이 심화된다는 애기로 드릴쉽 비중이 높은 회사들은 당분간 어려움이 전망됩니다.
사실 최근 조선업황을 이끈 것은 해양플랜트나 드릴쉽이 아닙니다.
콘테이너선, 유조선, PC선 같은 일반 상선과 LNG선입니다.
셰일가스 개발과 육상 유전 개발로 해양 유전 개발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굳이 비싼돈 들여가며 해양에서 원유를 시추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드릴쉽의 매력은 점차 떨어지고...)
해양플랜트의 최강자인 삼성중공업이 왜 조선주 상승에도 못갔는지 아십니까?
바로 해양플랜트 비중이 높기 때문입니다.
해양플랜트, 드릴쉽으로 전세계 시장을 독식하며 한때 조선주를 주도했었지만 이제는 그게 독이 되는 거죠.
대우조선도 이쪽 비중이 높다보니 오늘 타격을 받았습니다.
경쟁도 안되리라 생각했던 싱가포르 조선업이 드릴쉽을 수주하면서 더욱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마진은 당연히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조선주는 전략을 확실히 세워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삼성중공업은 여전히 비중축소로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대우조선은 그래도 일반 상성 비중도 어느정도 되니 주가 급락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당분간은 어렵겠죠.
반면, 상선 비중이 높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은 나쁘지 않습니다.
드릴쉽 비중 자체가 적어 영향이 적습니다.
그중 올해 가장 큰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한진중공업은 투자매력이 매우 높습니다.
(경기회복으로 컨테이너선 발주는 지속됩니다.)
조선주도 이제 골라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같은 업종에서도 주력 선종에 따라 차별화가 심할 것입니다.
조선업종의 조정은 아프지만 냉정한 결단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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