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 한국의 반응은 냉탕.

테이퍼링이 결국 시작되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소규모 테이퍼링을 발표하였습니다.

규모가 100억달러 정도라 오히려 시자에서는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불확실성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FOMC 회의가 열릴 때 마다 얼마만큼 축소할지 계속 가슴을 졸여야하고 금리인상도 불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이래저래 피곤한 테이퍼링입니다.

깔끔하게 정리가 안된 상황입니다.

한국 입장에서는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달러강세로 원화는 약세, 엔화도 약세입니다.

특히 엔달러 환율이 연중 고점을 돌파한만큼 국내 수출주들에게 부담입니다.

미국의 경기 회복은 긍정적이지만 그 수혜는 미국과 일부 선진국에게 돌아갈 뿐 신흥국에게는 떡고물이 떨어지지를 않네요.

중국의 경기가 살아나야 한국에게 실제 수혜가 있는데 중국은 자체 개혁에만 신경쓰고 있어서 별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주도주도 없고 코스닥은 연일 하락이고...

매매하기가 여간 껄끄럽지 않네요.

그렇다고 크게 하락할 이유도 없습니다.

시장은 당분간 더 정체될 듯 합니다.

본격 랠리는 1월로 넘기자구요.

코스닥도 너무 비관적으로 보지마시고 잘 견뎌내시기 바랍니다.

아직은 짧게짧게 대응바랍니다.

(언제쯤 비상할까요?)

1950과 2000의 흐름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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