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버핏의 쉬운 주식 투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연일 지지부진... 급락도 없고 급등도 없습니다.

우울증 걸린 환자 같은 느낌입니다.


반면 코스닥은 이제 모든 우울증을 치료하고 병원에서 퇴원한 사람 같습니다.

기운도 넘치고 너무 오버해서 급히 피로감도 느끼지만 쌩쌩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왜이리 차이가 벌어졌을까요?

결국 코스피와 코스닥의 산업 구조의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코스피는 IT대형주와 자동차, 조선, 철강, 화학, 건설, 기계, 운송, 은행 같은 경기민감주의 비중이 절대적입니다. 거의 70% 비중에 달합니다.

이들 기업들은 세계 경기에 매우 민감합니다.

특히 중국 경기에 민감한데 중국 경기가 안 좋은건 다들 아시죠?

또 유로존의 경기도 여전히 안 좋습니다.

미국은 좋지만 미국의 제조업체들이 셰일가스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회복하면서 미국 경기 회복은 그들만의 잔치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결국 국내 대표기업들의 실적은 곤두박질 치고 말았습니다.

3년째 역성장이 나온 겁니다.

그러니 코스피는 못올라가는게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실적이 감소하는데 주가는 올라간다는 것은 말이 안되죠.

배당이라도 많이 주면 모를까 전세계에서 배당수익률이 코스피가 끝에서 1,2등을 다투니까요.


반면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산업 구성이 다양해졌습니다.

경기민감주가 아닌 경기 둔감형 종목들이 약진을 한거죠.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CJ E&M,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등... 

주로 소비관련주들이 코스닥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 포진해있습니다.


지금은 소비의 시대입니다.

글로벌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투자는 줄어들고 있지만 중국의 높아진 구매력을 바탕으로 소비는 늘고 있습니다.

거기에 모바일 기반의 IT 산업이 발전하면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산업이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결국 코스닥 시장에 유리할 수 밖에 없는 거죠.


여전히 코스닥이 유리한 환경입니다.

코스닥은 6년만에 600포인트를 돌파했고 이제 상승이 시작된 상태입니다.

코스피는 코스닥에 비해 느릴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코스피도 희망의 끈을 놓을 필요는 없습니다.

중국의 경기부양, 유로존 경기 회복, 4년만의 이익 증가 기대, 배당여력 확대 등 상승 모멘텀이 올해는 충분한 상태입니다.


2015년 코스피와 코스닥의 격차는 조금 벌었지만 결국 둘 다 멋진 한해를 보낼 것이라 자신합니다.

이제부터 투자자들이 할일은 시장을 아웃퍼폼할 주도주를 찾는 것이겠죠?

시장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종목 발굴에 더욱 힘을 쏟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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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지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