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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 몇 년 뒤 어떤 모습일까?(이베스트투자증권)


다시 반복하는 화두. 실적보단 신사업 잠재력을 주목하자

실적은 부진하지만, 실적보단 다양한 신사업 잠재력을 주목하자. 이 문장은 언제부턴가 다음카카오 투자포인트의 단골메뉴가 되었다. 이 문장은 주식시장에서 참으로 자주 듣게 되는 식상한 표현이지만 다음카카오의 경우 다시 한번 이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말이 정답이기 때문이다.


카카오 부문이 주도하는 다양한 신사업들 시장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

카카오택시는 출발초기 폭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카카오 프리미엄택시도 기대가 크다. 인터넷 전문은행도 기대가 크다. 샵검색, 카카오채널(카카오검색), 카카오TV 등도 기대감이 크며 카카오페이, 뱅크월렛카카오도 기대감이 유효하다.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뮤직 등 출시 1-2년이 지난 신사업들도 성장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몇 년 뒤 어떤 모습일까? 먹튀일까? 보물일까?

다음카카오의 몇 년 뒤 모습은 어떠할까? 진화일까? 퇴보일까? 즉, 다양한 신사업 중 몇개가 크게 성공하며 실적과 기업가치가 대폭 상승할까? 아니면 모든 신사업이 다 실패하면서 겉만 화려하고 속은 텅 빈 실패한 실험으로 끝날까? 다음은 과거 여러 신사업들이 떠들썩한 시작에 비해 끝은 조용하게 사라지는 경우들이 많았다. 까페검색, 소셜쇼핑, 다음모바게, 마이피플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다음과 카카오가 결합한 후 카카오 부문이 주도하는 다양한 신사업들은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한 속성들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 다음의 신사업 DNA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카카오 신사업 DNA는 기대감을 갖게하는 부분이 많다. 다음 PC/모바일 포털은 1위와 상당한 격차의 2인자였지만 카카오톡, 카카오스타일은 모바일 메신저 및 SNS 부문에서 압도적인 1인자라는 점을 상기하자.



목표주가 19만원 유지. 투자의견 Buy 유지

다양한 신사업들은 강력한 성장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현시점 구체적으로 실적추정에 반영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더구나 올해는 과도기적 성장정체, 공격적 신사업 투자가 맞물리며 손익이 악화되는 시기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즉, 밸류에이션 딜레마,이른바 Multiple 함정을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 카카오페이, 뱅크월렛카카오,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택시, 카카오 프리미엄택시, 카카오뮤직, 카카오페이지, 샵검색/카카오검색/카카오TV 등 주요 신사업들의 잠재가치를 하나하나 생각해보자.

Posted by 이지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