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버핏의 쉬운 주식 투자!

지주사 - 삼성그룹 및 롯데그룹 지배 구조(하이투자증권)


제일모직 및 롯데쇼핑 수혜 받을 듯


■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으로 제일모직 프리미엄 가치 실현될 듯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은 단지 시범경기 일단락으로 아직 본게임은 시작도 안했기 때문에 향후 본게임이 시작되면서 즉 지주회사로서의 행보를 가속화 하면서 그동안 숨겨진 가치들의 실현으로 인하여 제일모직의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다

.

다시 말해서 삼성전자 인적분할 이후 궁극적으로는 제일모직과 삼성전자 지주부문이 합병함으로써 삼성전자 사업회사 지분을 비롯하여 삼성그룹 대부분의 회사 지분을 충분히 확보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제일모직이 삼성그룹의 지주회사로서 브랜드 로열티 뿐만 아니라 배당수익 증가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므로 프리미엄으로서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제일모직이 사업지주회사가 되어 개선된 현금흐름으로 핵심 소프트웨어, 소재 등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자회사와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거나 M&A 등으로 성장성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살펴보면 삼성에스디에스는 삼성전자와 합병하기 보다는 삼성전자 지주부문 또는 제일모직과 합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제일모직과 삼성에스디에스가 합병하게 된다면 제일모직의 핵심 소프트웨어 등의 플랫폼 역할 수행으로 인하여 자회사들과의 수직계열화를 이루면서 지주회사로서의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다.


■ 롯데그룹 지배구조 변환으로 롯데쇼핑 보유 지분가치 부각될 듯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실질적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를 상장하고, 416개에 달하는 순환출자 고리도 연내에 80% 이상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하여 어제(8/26)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TF팀을 발족하고 본격적으로 지배구조 변환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큰 축은 일본 계열사가 100% 지분을 보유하면서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호텔롯데와 더불어 호텔롯데 및 2세들의 지배하에 있는 롯데쇼핑이 동시에 주요 계열사들을 거느리고 있다. 따라서 지배구조 변환의 핵심은 호텔롯데와 롯데쇼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에는 호텔롯데와 롯데쇼핑이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을 둘 중 한 곳

에 몰아줌으로써 순환출자의 상당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즉, 호텔롯데와 롯데쇼핑이 동시에 주요 계열사들을 거느리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두 회사의 합병을 염두에 두면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두 회사의 합병 이후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하여 지주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 할 가능성이 크며, 롯데카드, 롯데캐피탈, 롯데손해보험 등 금융 계열사들은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 법안에 따라서 그 행보가 달라 질 수 있을 것이다.


롯데쇼핑의 경우 그동안 지배구조 변환과는 무관하게 주가가 움직이면서 PBR이 낮게 형성되었으나, 이번 지배구조 변환의 핵심회사 위치로 인하여 보유 지분가치 등이 부각될 수 있으므로 수혜가 가능할 것이다.


Posted by 이지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