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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 6월 인천공항 실적: 차별적인 메르스의 영향 - KDB대우증권


6월 인천공항 실적: 차별적인 실적 시현


1) 여객수요: 2015년 6월 인천공항의 국제 여객 수송객수는 -9.4% YoY(5월 20%, 이하 증가율은 YoY 기준)를 기록했다. 항공사들은 여객기의 운항횟수를 16개월래 최대폭으로 축소하였으나(4.4%, 5월 11.3%), 급감한 수요에 탑승률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선 별로는 중국 -26.5%(5월 26%), 일본 -4.5%(5월 26%)를 기록하는 등 단거리노선은 메르스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다. 독일 16.4%(5월 10.8%), 미국 4.6%(5월 16%), 태국노선은 17.8%(5월 12.5%)은 상승세를 유지하였다.


2) 화물 수요: 화물 수송량은 0.3% 하락(5월 2.9%)하며 노선별로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노선 별로는 독일(8.9%, 5월 6.3%)과 일본 1.4%(5월 2.0%)이 상승하였으나, 미국(-4.0%, 5월 6.4%)이 하락세로 반전하였다. 운항횟수는 -0.8%

(5월 -0.1%)에 그치며 탑재율 개선은 이어갔을 것으로 판단된다.


3) 항공사별: 대한항공은 여객 수송량이 -4.4%(5월 21.3%) 감소했으며 단거리 비중이 높은 아시아나항공은 -14.1%(5월 13.7%) 하락하였다. 화물수송 증감율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2.5%(5월 1.3%), 2.0%(5월 -0.7%)로 차별성을 보였다.



LCC, 악재속 선방하며 점유율 추가 상승


6월 LCC 수송량은 5.6% YoY(5월 35.4% YoY) 상승하였다. 단거리 국제노선에서 LCC 점유율은 22.6%(16월 21.1%)이며, 이중 한국 LCC의 점유율은 17.3%(5월 15.6%)를 기록하였다. 메르스 영향 속 유연한 노선 정책을 가져가면서(중국기타 

노선)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의 단거리 국제노선에서의 점유율은 6.8%(수송량 22.6% YoY)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진에어가 3.4%(수송량 9.0% YoY)로 뒤를 따랐다.



메르스의 악영향은 저점에 달한 상황: 반등 지속 가능성 높아


항공주는 메르스에 따른 여객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로 6월간 약 20%가까이 하락한 이후 메르스 진정세와 함께 낙폭을 회복하였다. 6월~7월 여객 수요 감소세는 바닥국면으로 판단된다. 메르스가 진정되고 있는 만큼 성수기와 맞물려 수요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 유가도 최근 재차 하락하고 있는 만큼 지속 반등을 감안한 매집이 필요해 보인다.



Posted by 이지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