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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 버티컬 플랫폼 강세는 지속될 것 - KTB투자증권


1. 글로벌 동향


- 버티컬 (Vertical) 플랫폼은 특정 카테고리에 특화된 회원과 트래픽을 보유한 인터넷 서비스로서 분권화 (分權化)된 스마트폰 시대에 만개 (滿開) 중. 광고뿐만 아니라 월정액 요금이나 거래 수수료 등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성 보유.


- 버티컬 플랫폼의 강세는 전세계적 현상. 대표적으로 스냅챗 (17조,MIM), 우버(45조,택시), 스포티파이 (10조,스트리밍), 링크드인 (30조,채용), 에어비앤비(25조,숙박),프라이스라인 (65조,OTA), 넷플릭스 (40조,OTT), 아마존 (220조,쇼핑).


- 이들은 가시성 높은 시장에서 중장기적인 시장 침투율 (Penetration)을 기반으로 실적이 추정되고 있어, 흥행 변동성이 높은 게임주들이나 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검색 포털주보다 높은, 바이오주 수준의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받는 중.


- 국내의 대표적인 버티컬 플랫폼은 카카오톡 (MIM,택시), 로엔 (스트리밍), 사람인(채용), 인터파크 (OTA), 아프리카TV (OTT), 예스24 (쇼핑), 쿠팡 (소셜커머스) 등. 이들의 공통점은 밸류에이션이 높은 편이지만 실적 역시 안정적으로 성장 중.



2. 업체별 현황


1) 다음카카오 : MIM인 카카오톡은 카카오택시,대리운전, 퀵서비스, TV, #검색 등의 강력한 버티컬 서비스들로 확장 중. 신규 서비스 성공 시 2014년 영업이익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O2O 시장 잠재력. 이를 위한 마케팅비 집행에 따른 단기 실적 둔화는 충분히 납득 가능. 2분기 영업이익은 QoQ 10% 성장한 442억원으로 추정.


2) 로엔 : 최근 스타커머스를 런칭하였고 공연 예약 사업으로 진출 가능성 존재. 2분기 영업이익은 프로모션 통제에 따라 159억원으로 QoQ 22% 회복 기대. 연내 20% 수준의 단가 인상 기대.


3) 사람인 : 작년 3분기 광고 단가 인상과 금년 1분기 모바일 광고 상품 판매에 따른 실적 호조. 1분기 영업이익은 어닝 서프라이즈였으며 2분기도 30억원으로 QoQ 50% 성장 기대. 현재 5% 미만의 낮은 유료화율로 연내 광고 단가 인상 기대.


4) 인터파크 : 취날은 여행 상품 검색 엔진으로서 이에 숙박 DB 공급은 큰 의미없다는 판단. 2분기 영업이익은 메르스 영향으로 QoQ 5% 감소한 42억원 추정. 항공예약과 공연 티켓에서 신규 경쟁자 (네이버, 예스24) 등장으로 경쟁 강도 높아질 듯.


5) 아프리카TV : 경쟁 서비스인 쿠TV 런칭보다 BJ들의 MCN으로의 이탈을 예의 주시. 이들이 MCN으로 이동하면서 수익 배분율 및 배분 범위의 확대를 주장할 수 있기 때문. 최근 BJ를 활용한 홈쇼핑형 사업으로 확대 중인 점은 긍정적.


6) 예스24 : 도서 정가제와 11번가로의 채널링 효과, 티켓 판매 시장 진입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 60억원의 어닝서프라이즈 시현. 다만 2분기는 비수기 진입으로 1분기보다 둔화될 듯. 동아출판 지분 매각 대금 (210억원)의 용처에 관심.


Posted by 이지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