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버핏의 쉬운 주식 투자!

인터넷/게임 - 세 가지 무엇에 답하여 포털의 미래를 찾다 - IBK투자증권


플랫폼은 미디어, 트래픽은 재화


인터넷 산업을 논할 때 플랫폼이라는 단어가 자주 언급되지만 플랫폼이란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여러가지 의미가 혼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플랫폼은 콘텐츠 또는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매체이다. 뒤집어 말하면 소비자들이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 찾는 도구이며, 온라인에서 수익으로 직결되는 트래픽(Traffic)을 결집할 수 있는 미디어이다. 온라인 소프트웨어 서비스 산업에서 트래픽은 거의 전부라고 해도 될만큼 위력적이다. 따라서 트래픽은 기업들이 궁극적으로 투자하는 대상이 된다.



모바일 플랫폼을 갖추지 못한 포털은 영향력 약화


PC 인터넷 시대에는 포털이 정보의 흐름을 독점하고 있었지만, 모바일에서 포털은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관문’이라기보는 단순 검색 서비스에 지나지 않는다. 그 이유는 1) 큐레이션 서비스와의 경쟁으로 검색이 사용자에게 차지하는 위상이 하락했고 2) 웹이 아닌 앱 기반의 서비스가 주를 이뤄 포털로 정보가 수렴하지 않기 때문이다. 3) SNS와 정보 유통에서 경쟁을 해야 한다. 그러므로 포털이 모바일 환경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플랫폼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이미 모바일 플랫폼을 확보했다. 네이버는 라인을 통해 라인 택시, 와우, 페이 등 생 서비스와 뮤직, 게임, 망가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라인 뮤직의 성공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 택시를 성공한 이후 카카오톡 샵 검색과 카카오 채널 등 신규 서비스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일 전망이다. 





Posted by 이지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