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버핏의 쉬운 주식 투자!

다음카카오 주가가 정말 오랜만에 반등하고 있습니다.

8주 연속 하락하면서 어느덧 주가가 11만원까지 내려온 상황입니다.

금일 반등은 저점을 확인했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그동안 다음이 약했던 이유는 두가지 요인 때문입니다.

첫째는 카카오 게임하기의 영향력 약화입니다.

카카오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통해 그동안 애니팡, 몬스터길들이기 같은 대작 게임들이 많이 출시되었고 카카오는 이를 통해 상당한 돈을 벌었습니다.

(카카오게임하기 대표작 몬스터길들이기)

그런데 최근 레이븐이라는 게임이 출시되었는데 카카오를 무시하고 단독 런칭을 하였습니다.

(플랫폼없이 대박 행진중인 레이븐 / 네이버가 광고를 했다는 점이 특이.)

플랫폼 없이 넷마블에서 게임만 가지고 밀어붙인거죠.

결과는 대박입니다.

현재 구글과 애플 스토에서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의 게임사들이 굳이 카카오톡에 비싼 수수료 지급하면서 카카오 게임하기 연동 게임을 만들 필요성을 못느끼게되겠죠.

다음카카오 게임하기는 다음의 주 수익원인데 이부분에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점이 최근 주가 급락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둘째는 간편결제 시장에서의 영향력 미미입니다.

카카오페이를 야심차게 출발시켰고 정부의 적극적 지원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었지만 실제 결과는 실망스럽습니다.

사용하는 가맹점도 제한적이고 사람들도 많지 않습니다.

워낙 한국은 신용카드 사용이 자유로워 신용카드 결제만 해도 굳이 번거롭지는 않거든요.

카카오페이를 이용할 절대적 필요성을 못느끼는 거죠.

결국 이부분도 시간이 해결할 문제입니다.

당장 사람들의 습관을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신용카드에서 간편결제로 넘어가는 과도기인데 이 부분에서 다음카카오가 어떤 대응을 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분명 시장은 커지는데 강력한 경쟁자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할지도 관건입니다.

이 두가지 요인으로 주가가 10만원대까지 내려온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가 상승이 크게 나올려면 이러한 우려요인들이 해소되어야겠지요.

카카오게임하기는 여전히 큰 타격은 없고 많은 게임들이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게임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몇몇 게임이 비 카카오게임으로 성공했다고 모두다 카카오를 등지기는 어렵습니다.

카카오톡을 통한 게임하기는 해보셨겠지만 정말 간편하거든요.

당장의 영향은 받지만 실제 실적에 큰 영향은 없다고 봅니다.

간편결제는 여전히 의문부호입니다.

시장은 커지는데 카카오페이가 성공할까?

역시 이 부분은 조금 지켜봐야겟습니다.

저는 카카오톡 가입자수만 본다면 성공한다고 보는데 역시 두고 봐야죠.

자, 다음카카오 이제는 매도할 구간은 아닙니다.

오히려 저점 매수 구간입니다.

13만원까지는 지금 악재가 지속되어도 갈 수 있는 구간입니다.

흔들리지 마시고 지속 보유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