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버핏의 쉬운 주식 투자!

음식료/유통 - 지나친 쏠림 현상을 경계하며 (동부증권)


이슈코멘트 : 실적 중간 Review [담배와 도시락, 그리고 메르스] 2Q15 실적이 발표된 음식료/유통 12개 기업의 합산 매출액은 6.5%YoY증가한 190,311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4.9%YoY감소한 10,513억원에 그쳤다. 2Q15 실적을 지배했던 이슈는 담배와 도시락, 그리고 메르스다. 실제로 실적이 좋아진 기업은 KT&G, GS리테일, CJ프레시웨이, CJ제일제당 수준일 뿐 이었다.


2Q15 가장 잘 육성된 산업은 자동차도, IT도, 조선도, 중국관련 기업도 아닌 결국 담배산업과 편의점인 듯하다. 주식시장의 흐름을 받아들여야겠지만(반성과 함께) 지나친 쏠림 현상에 대한 경계심을 가질 때다. 3Q15 시현될 소비 패턴, EPS, 그리고 Valuation변화에 대해 집중하며, 현재 시점 Top picks 종목으로 KT&G, 대상, CJ제일제당, 현대백화점, 롯데하이마트를 제시한다.


최근 주가 및 원자재 동향 : 최근 1주일, 한달간 주가 상승세를 보인 기업은 음식료에서는 CJ 제일제당, 대상, 농심, 팜스코, 삼립식품, 유통업종에서는 GS리테일, 현대그린푸드, 신세계 푸드, CJ프레시웨이, BGF 등으로 실적 트렌드를 따랐다. 하락 추세를 보인 기업은 롯데칠성, 롯데제과, 롯데하이마트, 롯데쇼핑, CJ오쇼핑이다. 원자재에서는 중국 돼지고기 가격이 사육 두수 감소로 3월 이래로 강세 기조이며 4대 곡물가격(옥수수, 소맥, 대두, 원당)역시 안정세다. 


라이신(중국)은 여름철 주요 공장 가동 중단으로 공급과잉이던 시장수급이 균형을 찾아가고 있고 가격도 상승 조짐이다. 메치오닌(중국)은 수입증가와 생산량 증가로 약세가 지속 중이다.



탐방노트 : ① 오리온, [2Q15 부진한 매출, 영업이익 기대치 충족. 조정시 매수] 6월 들어 폭염과 자산가격 하락, 내수침체로 중국 제과시장 역신장. 2Q15 원화기준 중국 매출액 10%초반 증가 추정. 스포츠토토 하반기 사업권 종료. 국내 매출은 예상보다 부진하나 영업이익은 예상치 충족 전망. 매출부진에 따른 주가 충격시 매수.


② 하이트진로 [진 바닥에서 사려면? 2Q15 실적 부진이 기회] 자몽에 이슬 출시이후 원활한 판매. 수도권/지방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감안시 리큐르 M/S상승 가능. 롯데칠성이 맥주 CAPA를 성공적으로 늘렸지만, 구조적 점유율 상승을 위해서는 SKU확충이 필요. 오비맥주 카스의 브랜드력은 아직 견고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출시된 신제품(오비 비츠)은 너무 낯섬. 메르스 영향으로 2Q15 실적 컨센서스 하회 예상되나 영업적으로는 이미 회복중.


③ CJ프레시웨이 [좋은 기업, 차분히 성장중, Valuation은 글쎄?] 2Q15 매출액은 22.7%YoY증가한 5,178억원, 영업이익은 37.2%YoY증가한 118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자체적인 영업력 강화와 전체적 소비패턴 변화, 그룹차원의 시너지가 주요인이며 지속될 수 있는 경쟁력. 2015년 시장 컨센서스 실적 기준 P/E 44.5배에 거래 중이며 현재 주가에는 시장의 기대감이 다소 많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


Posted by 이지밸류

롯데칠성의 낮은 도수 소주인 순하리가 돌풍이네요.

출시 3개월만에 천만병 판매를 달성했습니다.

이미 무학의 좋은데이가 경남쪽에서 낮은 도수 소주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성장했는데 이제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저도주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주정업체 입장에서는 상당한 호재입니다.

주정업체는 한국에서 진로발효와 창해에탄올이 1,2위를 다투고 있는데 주정의 90%가 소주 제조에 쓰입니다.


주정은 무색, 무취의 알코올입니다.

제조 원가나 비용은 거의 일정합니다.

마케팅 비용도 거의 없습니다.

그냥 소주 회사에 전량 납품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주 열풍으로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주정 업체 매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주가도 이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상승세가 지속되는 흐름입니다.


소주 제조업체는 희비가 엇갈립니다.

일단 저도주 열풍은 제조 원가를 낮춰주기 때문에 긍정적입니다.

알코올이 그만큼 적게 들어가니까요.

반면에 마케팅 비용은 많이 들어갑니다.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죠.


이미 소주 시장의 방향은 저도주로 잡혔습니다.

시장을 선점한자가 향후 흐름을 장악할 것입니다.

그것으로 보면 롯데칠성과 무학이 유리합니다.

이미 시장을 선점한 상태입니다.


반대로 하이트진로는 저도주 출시가 아직 없고 오히려 일품 진로 같은 높은 도수의 소주 마케팅을 하고 있어 저도주 흐름에서 벗어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있는 저도주는 소주 회사들의 매출 정체를 타개해줄 새로운 돌파구입니다.

하이트진로의 대응이 너무 늦어 아쉽네요.

주가도 역시 이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트진로도 결국 이 흐름을 따를 것입니다.

롯데칠성, 무학, 창해에탄올 등은 이미 시세가 크게 났습니다.

지금은 부진하지만 하이트진로의 대응을 기대하며 하이트진로도 관심있게 보시기 바랍니다.

주가가 싸다는 게 매력이네요.




Posted by 이지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