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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 하반기 실적우려, 선 반영(현대증권)


대만 AUO 7월 매출 1조원 -10%MoM, -23%YoY

전일 대만 2위 LCD 패널업체인 AUO (AU Optronics Corp.)가 7월 실적을 발표하였다. 7월 매출은 TV 패널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월대비 10.4% 감소 (전년대비 23.4% 감소)한 1조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을 소폭 하회하였다. 7월 대형 LCD 패널 출하량도 전월대비 4.0% 감소한 7.7백만대를 기록했지만 중소형 패널 출하는 전월대비 3.5% 증가한 17.5백만대를 달성하였다.


AUO 매출비중 TV 48%, PC 28%, Mobile 9%

AUO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조원 (-10%YoY, -3%QoQ), 2350억원 (+62%YoY, -29%QoQ, OPM 6.9%)을 기록해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AUO의 제품별 패널 매출비중은 TV 48%, PC 28%, 모바일 9%, 기타 15% 등으로 TV 패널의 매출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3분기 현재 BOE, CSOT 등 중국 패널업체들이 8세대 신규라인 본격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그 동안 완만한 하락세를 기록하던 32, 48, 49, 55인치 TV 패널가격의 낙폭이 다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실적, 낮아진 컨센서스 상회 가능성 상존

최근 디스플레이 포함한 IT 업체들의 valuation은 PBR 0.6~0.9배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만 패널업체 Innolux, AUO는 PBR 0.5배를 나타내고 있어 하반기 실적우려가 주가에 일부 선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TV 출하는 9월부터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TV 세트업체들이 환율이 우호적인 상태에서 1) 시장 점유율 확대, 2) 대규모 가격할인 마케팅 등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IT 업체들의 하반기 실적은 이미 낮아진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상존해 보인다. Top picks로 삼성전기, LG이노텍을 유지하고 중소형주로 한솔케미칼, 한솔테크닉스, 미래나노텍을 제시한다.


Posted by 이지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