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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산업 - 스마트폰 판가 하락 가파르게 진행중(HMC투자증권)


7월 삼성 스마트폰 출하량 6월 대비 증가 / 3분기 무선 매출액 감소 예상


7월 삼성 스마트폰과 Tablet PC 출하량은 6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8월에는 GalaxyNote5, Galaxy S6 Edge Plus 등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물량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7월에도 Galaxy S6/S6 Edge 출하량은 6월 대비 감소하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중국, 북미, 유럽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Galaxy S6/S6 Edge 가격을 10% 이상 인하하였다. Note5/Edge Plus 출시 전에 채널 재고 정리 차원에서 가격 인하를 단행하였지만 전반적인 수요 부진으로 인해 가격 인하 효과가 판매 증가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한편, 삼성전자는 8월 13일 New York에서 Galaxy Note5 Unpack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범세계적으로 High End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 Galaxy Note5와 Galaxy S6 Edge Plus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Mass Model인 Galaxy S6 출하량과 판가 하락으로 인해 3분기 삼성 스마트폰 ASP는 QoQ로 16.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무선 매출액은 QoQ로 6.8% 감소한 23.8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ASP 하락에 따른 공헌 이익률 감소로 인해 3분기 무선 영업이익은 QoQ로 22.9% 감소한 2.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Local 업체들 약진 지속 / 스마트폰 부품주 비중 축소 전략 유효


한편, Counter Research에 따르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YoY로 1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중저가 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성장하면서 중국 회사들의 점유율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Huawei는 31백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8.2%까지 상승하면서 3위를 차지하였다. 여기에 Xiaomi, ZTE, Lenovo 등 중국 업체들은 동유럽, 동남아, 중남미 등 신흥 시장 수출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은 보급률 상승과 통신사들의 보조금 축소로 인해 YoY로 2% 감소하면서 수요 위축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 Vivo에 밀리면서 5위까지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Vivo는 YoY로 250%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중국 시장 점유율이 1분기 7.4%에서 8.1%까지 상승하였다. 중국의 수요 위축과 중저가 제품 위주의 성장으로 인해 한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어려움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의 경우 3분기에 매출액은 QoQ로 증가가 예상되지만 부품

단가 인하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주가 반등시 비중 축소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Posted by 이지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