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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게임빌 두드려보고 건너자 - 동부증권


Investment Points


치열한 경쟁, 늘어나는 마케팅: 지난해 슈퍼셀은 국내에서 클래시 오브 클랜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는 매출액 급증으로 나타났다. 이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레이븐 with NAVER는 차승원을 광고모델로 섭외하는 등 100억원이 넘는 마케팅비를 집행한 결과 출시 직후를 제외하면 지금까지 구글플레이매출순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 매체(지상파TV,케이블TV, 신문, 라디오, 잡지) 모바일게임 광고비는 8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배나 급증했다. 이는 해외 시장도 마찬가지이다. 슈퍼셀과 킹은 지난해 마케팅비로만 4억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모바일게임 성공의 첫번째 요소는 물론 게임성이지만 이제 마케팅 또한 빼놓을 수 없게 되었다.



컴투스와 게임빌도 마케팅비가 실적의 주요 변수: 컴투스는 2Q15 미국과 일본에서 서머너즈워 마케팅을 펼쳤다. 또한, 출시 1주년을 맞아 이벤트를 포함한 프로모션도 동시에 진행했다.그 결과 서머너즈워의 일매출은 1Q15보다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늘어난 마케팅비가 비용부담으로 작용, 2Q15 영업이익률은 36.9%로 전분기 38.0%보다 하락할 전망이다.


게임빌 역시 별이 되어라 글로벌 출시, 이사만루2015와 던전링크 등의 신작 출시로 마케팅비가 증가함은 물론 유럽 법인 설립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인해 2Q15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컨센서스(38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Action


하반기 신작의 성과 확인 후 빠른 대응이 유효할 것: 컴투스와 게임빌은 하반기 다양한 신작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원더택틱스를 3Q15중 출시할 계획이며 게임빌은 제노니아S, 크로매틱 소울, 무한던전 등 자체 개발 게임라인업을 공개한 상황이다. 하반기 신작을 기대할 만 하지만 마케팅비 등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대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출시 이후 지표를 확인한 다음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트래픽 증가를 반영해 연간 실적 전망을 소폭 상향했으나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수 증가로 목표주가는 21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했다. 게임빌은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했지만 컴투스 지분법이익 증가로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 하향폭이 1.7%로 미미해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한다.


Posted by 이지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