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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 경쟁속 수요회복, 그런데 메르스가 발목. (삼성증권)


Event: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6% 감소한 4.06조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 한 823억원으로 (이익률 전년대비 2.4%pts 개선 된 2.0%) 시장 기대치를 각각 3%, 46% 하회할 전망.


Impact: 화물부문이 공통적으로 부진했던 가운데 여객부분은 업체별 차이 존재. 화물 매출은 시장 수요가 침체 된 가운데 운임 인하 경쟁이 벌어지며 양사 모두 부진. 반면 여객 매출은 경쟁에 따른 운임 약세에도 불구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화물대비 선방. 업체별로 MERS에 따른 영향은 다르게 나타났는데, 단거리 노선 비중이 높은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보다 더 타격을 입은 모습이었으며 연초 이후 대한항공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의 결과도 두 업체의 희비를 가른 것으로 추정. 2Q15 실적 부진의 원인이 적어도 3Q15까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양사 모두의 2015년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 하지만 outbound 여객 수요 회복 및 inbound 여객 수요 이연 효과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여 2016년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


Action: 2015~2016년 이익전망을 반영하여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는 기존 51,000원에서 49,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아시아나항공의 목표주가는 기존 8,100원에서 7,800원으로 하향조정. 거시경제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 특성상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은 약할 수 있음. 하지만 이미 2014년 하반기부터 경쟁 지속 속 수요 성장이 견인하는 U자형의 완만한 업황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가 약세를 매집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유. 


1) Outbound 여객 수요는 내수와 높은 상관 관계를 보이는데, 2014년 하반기부턴 내수 침체에도 불구 인구, 사회 구조 등의 변화로 outbound 여객 수요가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여기서 내수가 더 악화되기 보단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가정할 경우, 강한 outbound 여객 수요 성장 모멘텀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생각. 2) 4Q15 이후엔 MERS에 따른 inbound의 이연 수요 효과도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Posted by 이지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