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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다시 높아진 불확실성 - HMC투자증권.


주요 이슈와 결론


- DSME 대규모 손실 우려로 조선업종 주가 급락. Big bath 규모 예상보다 클 가능성 배제할 수 없음


- 다만,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선제적인 손실 반영 후 구조조정 진행 중. 전체 해양 수주잔고에 대한 우려로 확대해석은 경계해야할 것



산업 및 해당기업 주가전망


- 조선사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 여전. 다만, 과도한 우려는 경계해야 할 것


- 조선사 주가는 향후 실적과 해양 발주 재개를 확인할 때까지 부진할 전망.


- 다만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주가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



대우조선해양 대규모 손실 가능성으로 조선업종 주가 급락


전일 조선일보 등 주요 언론은 대우조선해양이 해양플랜트 부문 원가 상승으로 인해 2분기에 최대 2~3조원가량 영업손실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였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관리절차 개시 신청 또는 워크아웃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하였으나, 일단 회사측은 미확정공시를 한 상황이다. 금융권에 미치는 파장 등을 고려할 때, 워크아웃 보다는 금융권 자율협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우려는 조선업종 전반적인 불확실성 확대로 이어지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하였다.



대우조선해양 Big bath 규모 예상보다 클 가능성 있어. 


다만, 조선사 해양 수주잔고 전체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확대해석은 경계해야 할 것

일단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2~3조원 가량의 영업손실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당사는 7/2 리포트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미청구공사 잔액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것이 향후 실적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는 점을 지적하였다. 미청구공사는 특성상, 회수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매출채권과는 달리 충당금을 설정하지 않기 때문에 향후 충당금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동사는 매출액이 유사한 규모인 삼성중공업

이나, 심지어 규모가 더 큰 현대중공업대비 미청구공사 잔액이 과도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어 보인다. 현금흐름 역시 수년간 부진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 및 삼성중공업까지 수주잔고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 해석되는 것에 대해서 는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2014년 현대중공업은 육상플랜트와 조선, 그리고 해양사업에서 1.5조원 이상 충당금을 설정하면서 3조원을 초과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였다. 또한, 삼성중공업 역시 문제가 되는 프로젝트에서 5,000억원 가량의 충당금을 설정하면서 7,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였다. 이후, 현대중공업 미청구공사 추이는 안정적인 상황이며, 삼성중공업은 미청구

공사가 감소 추세이다. 현금흐름 역시 양호한 편임을 감안하면, 대우조선해양과 같은 대규모 손실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Posted by 이지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