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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져,엔터] 2030세대, 스몰 럭셔리로 허기를 채우다 - KB투자증권


작은 사치로 경기 불황에 적응


젊은 세대는 현재를 즐기려는 욕구는 증가했으나, 저성장 시대 진입에 따른 노후대비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고급차, 명품 가방, 백화점 고급의류와 같은‘빅 (Big) 럭셔리’보다 명품 향수와 립스틱, 고급 디저트, 기능성 아웃도어와 같은‘스몰 (Small) 럭셔리’소비를 즐기고 있다.


2030세대는 저성장이 고착화됨에 따라 불확실한 미래에 투자하기보다는 현재의 만족을 위해 소비하는 성향이 뚜렷해지고 있어, 주요 소비 계층인 2030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렴한 여가생활과 콘텐츠를 즐기다


국내 1인당 관람횟수는 4.3회 수준으로 글로벌 1위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박스오피스 시장은 여전히 성장 중이다. 3D, 4D, IMAX와 같은 프리미엄관 수요가 증가하면서 ATP (Average TicketPrice: 평균 티켓가격)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쿡방이나 모바일 환경에 맞춰 평균 10~20분 정도의 콘텐츠로 구성된 스낵컬쳐는 문화 생활 소비에 대한 욕구가 높아진 20~30대들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PP업체들의 디지털 광고 매출 증가와 더불어 제작비 부담 축소 및 콘텐츠 가치를 상승시킨다.



힐링의 대명사, 여행은 언제나 옳다

2030세대들이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해외여행을 즐기면서 원거리 여행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원거리 관광객의 증가는 ASP (Average Sales Price)를 높여 여행업체의 매출 상승을 견인한다. 해외 여행이 대중화되면서 여행객의 수요는 다양해지고 세분화되고 있다. 젊은 세대는 개별자유여행, 에어텔, 절충형 패키지 형태의 여행을, 가족단위 여행객은 패키지 형태를 선호하여 해외 항공권 시장과 패키지 시장이 함께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여행의 일상화와 국내 관광 인프라의 진화는 국내 여행을 더욱 촉진한다.



스몰 럭셔리에 부합하는 CJ CGV, CJ E&M, 하나투어를 추천종목으로 제시

CJ CGV는 시장점유율의 점진적 확대와 높은 프리미엄관 비중으로 ATP 상승이 유지될 전망이다. 또한 올해 2분기에 중국 사업의 첫 흑자가 예상된다. CJ E&M은 국내 광고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킬러콘텐츠 확대에 따라 2분기 광고매출은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뉴미디어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종합 콘텐츠 업체로서 Valuation 프리미엄 정당성이 확보된다. 하나투어의 올해 패키지 인원 수는 각종 악재 해소 및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조성으로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 아웃바운드 관광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 흐름과 더불어 호텔, 면세점, 비자발급 대행 기반의 시너지 효과와 인바운드 사업 강화가 기대된다.


Posted by 이지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