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버핏의 쉬운 주식 투자!

음식료 - 조정장의 가장 확실한 대안(이베스트투자증권)


실적시즌에 진입하면서 나타난 시장 특징은 철저히 이익에 반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7월 한달 간 수익률 상위 업종은 호텔레저, 유틸리티, 게임, 음식료, 건자재다. 성장의 기대감으로 시장을 주도했던 제약은 기대감만으로는 상승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주요 성장주들의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대안으로 음식료 업종이 부각되고 있다.


음식료 업종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짚어보자. ① 안정적인 이익을 들 수 있다. 음식료 업종의 영업이익 추이를 보면, 성장은 크지 않다. 일반적인 성장주처럼 추세적인 성장을 보여주지 않는 업종이다. 다만 이익패턴이 매우 안정적이다. 이익이 크게 깨질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꾸준한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② 원재료인 곡물가격이 최근 하락하였다. 잠시 상승을 보이던 곡물가격이 다시 하락하면서 안정을 찾았다. 성장이 크지 않은 업종에서 원재료 가격 하락은 업종에 대한 투자매력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다.③ 음식료 업종은 내수업종이라는 측면과 원재료를 수입하게 때문에 환율에 민감하다. 리스크 요인인 환율이 아직은 투자자들이 인식할 정도의 임계수준까지 상승하지 않았다. 또한 유로화, 엔화를 반영한 가중환율은 최근에서야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원재료 가격 하락이 환율 상승을 상쇄하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불거진 변동성 구간에서 리스크 인자인 환율과 곡물가격에 큰 변화가 없다면, 이익이 안정적인 음식료 업종이 당분간 대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판단한다.


Posted by 이지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