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 정말 독특하다.
마치 일제시대 변사가 영사기에서 나오는 영상을 설명해 주는듯한 느낌이다.
장르도 다양하다.
판타지, 고전, 전래동화, 추리소설 등 여러 장르가 복합적으로 들어가있다.
정말 한번 빠지면 그냥 고속도로 처럼 달려야 하는 소설이다.
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재미가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된다.
타고난 이야기꾼인 천명관의 진가를 잘 나타내주는 작품이다.
이 소설에서 작고가 하고 싶었던 애기는 이런 것이 아닌가 싶다.
인간은 결국 죽는 다는 것이다.
잘 나가던 사람이든 불행했던 사람이든 결국은 모두 죽게 된다.
돈이나 명예보다는 하루하루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게 정답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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