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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박한 공기 속으로

저자
존 크라카우어 지음
출판사
황금가지 | 2007-06-12 출간
카테고리
취미/스포츠
책소개
에베레스트에서 조난당한 18명의 남녀가 희박한 공기 속에서 벌인...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이 책은 소설이 아니다.

기자가 직접 체험한 에베레스트 등정기를 기록한 논픽션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상업 등반대 소속의 등반 대원들이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하산하는 도중 강력한 눈폭풍을 맞고 18명중 12명이 사망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96년도에 발생했던 사고인데 그 당시에는 일반인들도 돈만내면 에베레스트 정상에 쉽게 올라갈 수 있었던 때였다.

상업 등반대가 많이 조직되어 있었고 일인당 7만달러 정도의 큰 자금을 내면 경험이 없는 일반인도 정상 등정이 가능했다.


유능한 가이드들과 현지 셰르파들의 도움으로 날씨만 이상 없으면 충분히 등반이 가능했다.

하지만 역시 에베레스트는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정상에 오르는 것 보다는 하산하는 것이 훨씬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세계 최고의 등반가인 로브홀과 스콧 피셔도 하산길에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고 강추위속에 발이 묶여 무기력하게 죽고 말았다.

해발 8000미터에서 죽는 다는 것은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참혹하다.


기온이 영하 70에 육박하며 산소는 거의 없어 인지기능이 현격이 떨어지며 장갑을 벗는 순간 바로 동상에 걸려 손도 움직일 수도 없다.

그렇게 되면 결국 바닥에 눕게 되고 그대로 잠이 들어 생명이 끊어지게 된다.


기자가 직접 등반대에 참가한만큼 생동감이 있는 글이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사실 에베레스트 정상 정복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인간은 끊임없이 도전을 했고 많이 죽었지만 결국 정상 정복에 성공하였고 지금도 많은 산악인들이 등정에 성공하고 있다.


불가능은 없다

다만 모든 것을 성취했을때(정상을 정복했을때) 그 이후 내리막길에서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책이다. 


술술 읽히는 책이니 부담없이 읽어 보면 좋을듯 하다. 특히 등산 좋아하시는 분들은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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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지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