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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16 은행 - 대우조선해양 부실에 따른 영향

은행 - 대우조선해양에 따른 부실 영향 - 교보증권


대우조선해양, 기껏해야 자율협약에 들어갈 정도의 영향만 있을 듯


• 대우조선해양 2분실 실적 급감에 따라 워크아웃 내지는 자율협약 가능성 대두


• 이에 따라 익스포져 큰 은행들의 충당금 추가적립 우려 발생


• 현재 수준에서는 보수적으로 볼 때 자율협약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판단. 왜냐하면 워크아웃으로 돌입할 경우 경제적으로 미치는 부정적 파급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이고, 특히 국책은행들의 부실화 우려가 매우 심각할 수도 있기 때문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입장은 워크아웃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자율협약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하고 있음


• 현재 수준에서는 은행주의 단기 반등 여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


7/15일 대우조선해양의 2Q15 영업손실 규모가 최대 3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뉴스가 나오면서 상장 시중은행들의 주가가 5% 내외로 급락했음. 은행주가 급락한 이유는 동사에 대한 익스포져가 큼에 따라 만일 워크아웃 내지는 자율협약에 들어갈 경우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규모가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다만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은행들의 익스포져가 21.6조원에 달하고 있으나, 비상장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 및 산업은행에 각각 12.5조원, 4.1조원에 달하는 익스포져가 있기 때문에 상장 시중은행들에 대한 익스포져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할 수 있으나 그래도 대부분 수천억 단위의 익스포져가 있음.


이에 따라 현재 시장의 관심은 동사에 대한 채권단의 처리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달려있음. 경제지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입장은 동사가 ‘상당규모의 적자 시현이 불가피하지만,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율협약이나 워크아웃 추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음. 그러나 보수적으로 볼 때 채권단 은행들이 2분기 실적이 급격히 악화될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처리를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자율협약 수준은 감안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워크아웃까지는 갈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됨.


만일 자율협약에 들어가서 요주의로 분류되어 평균 10%의 충당금을 적립한다고 가정할 경우상장은행 및 지주가 8개 기준 충당금 영향은 세전기준으로 3,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이는 2015년 순이익 대비 2.9% 하락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됨. 특히 하나금융, 우리은행, KB금융의 경우 EPS 하락률이 각각 8.5%, 5.1%, 4.1%로 추산됨. 그러나 신한지주, 기업은행, BNK금융, JB금융의 경우 하락률이 각각 1.5%, 0.6%, 0.8%, 1.5% 등으로 예상됨.


주가 저평가 상황을 언급하기 전에 과연 충당금 규모가 얼마가 될 것인가 추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당사는 그 영향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함. 이에 따라 전일 은행주 급락에 따라 PBR이 0.48배까지 하락한 수준은 저평가된 수준이고 단기 반등 여지가 있다고 판단함.


Posted by 이지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