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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 낙폭확대에 따른 의견 - SK증권


제약주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당리서치는 7 월 8 일자 자료에서 상반기 주가급등에 따라 제약주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고 신약개발 관련 제약주에 대해서는 지나친 낙관적 시각이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한 바 있다. 제약주는 이제 일정기간 변동성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 불확실한 미래를 당겨서 주가에 반영한 만큼 실제 기업가치와 주가간에 벌어진 갭을 좁히는 주가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제는 실적호조 제약주 중심으로 방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나스닥 바이오 주가 하락으로 제약주 투자심리 위축

전주 금요일 나스닥 바이오지수가 4.02% 하락하면서 한국 제약주도 크게 하락했다. 한국 의약품지수도 5.2% 하락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7 월 8 일 13.2% 하락한 이후 큰 폭의 1 일 주가 하락폭을 보인 것이다. 제약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국내외 악재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한국 제약주 상승폭이 더 큰 상황

나스닥 바이오 지수가 금년 1 월 2 일 대비 23.5% 상승한 반면에 같은 기간 한국 의약품지수는 97.4% 상승한 수준이다. 2014 년 초 대비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66.7% 상승했고 한국의약품지수는 112.8% 상승했다. 한국 제약주가 단기간 훨씬 많이 상승했다. 당연히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이 발생한 상황이다.


한국 제약주 변동성 구간 진입한 것으로 판단

금년 상반기에 한국 제약주는 신약부문을 재평가하고 제약사업가치와 해외진출 등에 대한 기업가치에 주목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주가급등이 이루어진 후에는 주가와 신약후보물질 가치, 그리고 실제 기업가치간 갭이 없는지 확인하는 시기가 필요하게 된다. 즉 신약개발에서 임상이 제대로 되는지 또는 주가가 상승한 만큼 신약 Pipe line 의 상업적 가치가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는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신약개발단계가 현재 임상과정에 있다 하더라도 성공확률은 일반적으로 그렇게 높지 않다. 만약 국내나 해외에서 신약으로 판매승인이 났을지라도 상업적 성공이라는 큰 관문이 또 남아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적 성공 확률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신약개발수준이 많이 발전했지만 이러한 측면을 고려한다면 최근 신약후보 물질을 보유한 제약사의 동반 주가 급상승은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가치평가가 너무 낙관적으로 이루어진 결과로 판단한다. 신약에 대한 최종평가가 이루어지기 까지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로 인해 주가와 신약가치간의 간격이 크게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7 월의 제약주 하락은 주가와 신약가치간에 발생한 과도한 갭을 조정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실적과 기업가치에 근거한 보수적 전략이 요구됨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제약주는 실적에 기반한 보수적인 투자가 필요할 것이다. 신약개발주도 확실히 상업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종목에 한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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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지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