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정유] The Cycle : 위기에서 피어난 기회 - 하나대투증권
위기를 견디게 하는 힘, 그리고 도약하게 하는 힘. ‘투자’
석유화학/정유산업은 Cycle 산업이다. Cycle 산업의 특성 상
업황의 부침(浮沈)은 늘상 존재하기 마련이고, 최악의 업황 국
면에서 기업은 생존을 위협받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위기 속
에도 기회는 있다. 다음에 도래하는 위기를 견딜 수 있게 하는
힘, 그리고 그 위기를 거쳐 한 단계 도약하게 하는 힘이 바로
‘투자’에 있다. 지난 10~20년 간의 석유화학/정유산업의 역사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든 사례를 발견할 수 있다. 한국과
일본 화학산업의 구조 변화에서, 그리고 국내 NCC 업체 간의
상이한 성장 스토리에서도 이는 확인된다.
원재료로 촉발된 글로벌 석유화학의 패권 흐름. 그 시사점
2000년 이후 미국 중심의 석유화학 산업 주도권이 아시아로
넘어오게 된 사건, 그리고 2011년 이후 다시 미국으로 넘어가
게 된 사건. 이 모든 사건의 배경에는 ‘원재료(Feedstock)’가
있다. 원재료 확보를 통해 원가 우위를 점하는 전략은 석유화
학/정유업체에게 있어, 업황 Cycle의 변화 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자 성장의 발판이다. 따라서, 원재료 확보
를 위한 투자를 통해 중장기 성장을 도모하는 업체에 대해 긍
정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Top Picks: 롯데케미칼, 대한유화, 효성
Top Picks로 NCC업체인 롯데케미칼(BUY, 40만원), 대한유화
(BUY, 28만원)를 제시하며, 복합화학업체 중에서는 효성
(BUY, 20만원)을 추천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3~4년 간의
부진한 업황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 결정을 통해 해외 시장 개
척 및 원재료 다각화 노력을 펼쳐왔다. 향후 맞이하게 될 업황
회복 국면에서 그 진가는 발휘될 것이다. 대한유화는 올해 초
EO/EG의 증설이 성공적이라고 판단하며, 2017년 이후에는
NCC 증설을 통한 규모의 경제 달성으로 기업가치가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은 산업자재, 중공업 부문 등 기
존 사업의 턴어라운드에 더해, 차량 경량화의 트렌드에 부합하
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제품인 폴리케톤에 대한 투자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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