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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여름 휴가의 기쁨은 없다 - 신한금융투자


삼중고: 1) 어닝 쇼크, 2) Drilling Unit 지연, 3) 현금흐름 악화


어닝 쇼크, 시추설비 인도 지연과 현금흐름 악화의 삼중고에서 단기간에는 쉽게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해양발 어닝 쇼크의 가능성을 넘어서 조단위의 부실이 부각되는 현재 상황은 산업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로 봐야 한다. 유가 급락으로 해양 시추업계는 급격한 실적 악화를 기록했다. 빠른 실적 개선이 없다면 시추업계의 부진이 건조중인 Drillship, Semi-Rig의 인도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주 정체와 시추설비 인도 지연은 조선업계의 현금흐름 악화로 이어져,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 해소가 필요하다.


Downsizing이 해결책: 성장보다는 내실화를 다져야 16년 기대 가능


유로화 약세 우려와 더딘 유가 회복으로, 대외 환경이 업황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기는 어렵다. 연간 발주는 상선과 해양플랜트 합산 782억달러(-27.4% YoY) 수준으로 예상한다. 10~15년 연평균 발주금액은 1,046억달러로, 국내 업계의 연간 수주는 13~14년 매출액의 0.7~0.8배 수준에 불과하다. 03년 이후 성장 일변도의 전략에서 내실을 튼튼히 다지면서 15년 이후의 회복을 기다려야 한다. 자원의 재분배와 구조조정을 통한 Downsizing 과정이 필수적이다. 성장보다는 수익 중심의 Product Mix 개선이 우선이다.



투자의견 중립 유지: 하반기 산업 전반의 구조조정, 재무구조 개선 필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산업 전반의 구조조정이 진행되어야 하고 실적 부진과 시추설비 인도 지연 우려도 해소되지 않았다. 재무구조 개선과 실적의 저점 확인이 병행되어야 밸류에이션 저평가 국면이 해소될 수 있다. 매출액의 0.7~0.8배 수준에 그치고 있는 발주 시장에서 업종 주가는 PBR 0.5~0.8배 밴드내 움직임으로 예상한다.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Big Bath 이후의 턴어라운드 여부가 확인될 시점까지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Posted by 이지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