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버핏의 쉬운 주식 투자!

LG디스플레이 - 역발상 투자전략 유효할 것(키움증권)


밸류에이션이 분기 수천억대의 적자를 기록했던 시기보다 낮아진 배경에는

1)LCD 산업의 공급과잉 고착화 우려, 2)중국발 경쟁심화 우려, 3)분기 실적

의 하락세 진입 우려 등이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악재들이 주가에

충분히 소화된 현 시점에서는 모멘텀 공백기에 비중을 확대하는 역발상의

투자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요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패널가격의 하락세가 조만간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 32”나 IT용 패널

의 경우 시장가격이 일부 업체들의 Cash Cost에 근접했다. 상대적으로 가

격 하락 room이 남아있는 40”급 이상 패널은 재고상황이나 수급이 균형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패널가격의 상승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나, 하반기 중에 보합권에서 안정화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3분기가 연중 실적 저점일 가능성 높아


둘째, 불안한 업황 속에서도 적자전환 가능성은 낮다. 비록 분기 영업이익

이 1분기를 정점으로 하락세에 진입했지만, 과거처럼 대규모 적자를 볼 정

도로 업황의 진폭이 큰 것은 아니다.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65조원(-1%QoQ, +2%YoY), 3,365억원(-34%QoQ, -29%YoY)를 기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중 최성수기인 4분기는 전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달

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수익성의 하방경직성이 확인된다면 시장은 밸류에이

션 저평가 매력에 주목하게 될 것이다.


셋째, OLED TV, Flexible OLED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투자를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는 중국 패널업체들의 추격권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며,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차별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목표주가 35,000원 유지


목표주가 ‘35,000원’(15년 예상 PBR 1.0배)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3

분기 후반부터 대형 패널의 성수기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LCD TV의 대면

적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중소형 패널에서는 전략적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효과와 AIT 패널의 신규 고객사 확보효과 등에 힘입어 가동률 상승세

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Posted by 이지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