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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는 중(동부증권)


TV 흑자 전환에서 실마리 : 2Q15에 극도로 부진함을 보였던 LG전자는 3Q15 들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우선 계속 적자를 보였던 HE본부(TV가 주력)가 3Q15에 흑자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LCD TV 출하량이 10% 이상 증가하고 UHD TV 비중이 늘면서 제품믹스도 개선되어 1~2% 수준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해 보인다. 채널 재고 관리도 위축되었던 TV 출하량이 3Q15 들어서 다시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간만에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영업이익 기대: MC본부는 주로 비용 통제를 통한 이익 개선이 나올 것이다. 9월에 신흥시장을 공략한 중가 제품이 새로 출시되고, 마케팅비용이 1%포인트 남짓 줄어들면서 소폭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다 나은 개선은 10월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모델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HE의 흑자 전환, MC의 개선, H&A의 비수기답지 않은 선전 등으로 영업이익(이노텍을 제외한 LG전자만의 수치)은 2Q15 대비 소폭 개선된 2천억원 초중반 정도가 가능해 보이며, 이 정도면 간만에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 될 것이다.


바닥 다지는 중: 주가는 4만원을 저점으로 바닥을 타진하고 있다. 아직 TV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 스마트폰에서 경쟁력 회복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실적과 센티먼트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Posted by 이지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