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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 - 소비재와 함께한 상해 탐방기(현대증권)


중국은 기회의 땅

탐방 결과 중국은 여전히 기회의 땅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중국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필수 소비재인 식품에는 적용 범위가 제한적일 것이다. 또한 소득 증가에 따라 식품 소비의 질적 성장이 동반될 전망이다. 이는 상해 도시 거주자의 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 지출 변화에서도 나타난다. 따라서 국내 음식료업체에게 중국은 중산층 확산에 따라 한국산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가 상승할 수 있는 시장이며, 우리는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 식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 반응 우호적

aT에 따르면 한국 가공식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2점으로 상위권에 속했고 품질 측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미 고품질을 내세운 글로벌 업체가 프리미엄 시장을, 가격경쟁력과 입맛을 내세운 현지 업체가 매스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국내 업체가 경쟁 우위를 점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다. 하지만 한국 제품에 대한 프리미엄 이미지와 한류 열풍, 다양한 컨텐츠 등은 한국 식품뿐만 아니라 식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장 진입과 사업 확대에 어려움도 물론 존재

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현지 기업이 두드러지는 시장도 존재한다. 이번 탐방을 통해서도 향신료업체 타이타이러(太太), 유제품업체 이리(伊利)와 멍뉴(蒙牛) 등이 제품 매대를 장악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이미 과점화된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상기한 바처럼 소득 증가에 따른 식품 소비의 질적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산 식품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한류 컨텐츠 등을 활용한 기회 요인도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과거보다 훨씬 더 다양해진 한국 식품 확인

상해 대형마트 5곳과 편의점 3곳을 방문한 결과 과거 2010년, 2013년 때보다 훨씬 더 다양한 한국 식품이 진열되어 있었다. 기존에는 오리온 과자, 농심 라면 등이 절대적이었다면 이번에는 동원F&B 참치캔, 매일유업 컵커피, 빙그레 가공유, 샘표식품 장류, 풀무원 면류/떡볶이뿐만 아니라 SPC그룹의 ‘파리바게트’와 MPK의 ‘미스터피자’ 매장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처럼 다양한 업체들이 중국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성 및 기업가치 상승 요인을 확보하고 있다.



Posted by 이지밸류

음식료/유통 - 지나친 쏠림 현상을 경계하며 (동부증권)


이슈코멘트 : 실적 중간 Review [담배와 도시락, 그리고 메르스] 2Q15 실적이 발표된 음식료/유통 12개 기업의 합산 매출액은 6.5%YoY증가한 190,311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4.9%YoY감소한 10,513억원에 그쳤다. 2Q15 실적을 지배했던 이슈는 담배와 도시락, 그리고 메르스다. 실제로 실적이 좋아진 기업은 KT&G, GS리테일, CJ프레시웨이, CJ제일제당 수준일 뿐 이었다.


2Q15 가장 잘 육성된 산업은 자동차도, IT도, 조선도, 중국관련 기업도 아닌 결국 담배산업과 편의점인 듯하다. 주식시장의 흐름을 받아들여야겠지만(반성과 함께) 지나친 쏠림 현상에 대한 경계심을 가질 때다. 3Q15 시현될 소비 패턴, EPS, 그리고 Valuation변화에 대해 집중하며, 현재 시점 Top picks 종목으로 KT&G, 대상, CJ제일제당, 현대백화점, 롯데하이마트를 제시한다.


최근 주가 및 원자재 동향 : 최근 1주일, 한달간 주가 상승세를 보인 기업은 음식료에서는 CJ 제일제당, 대상, 농심, 팜스코, 삼립식품, 유통업종에서는 GS리테일, 현대그린푸드, 신세계 푸드, CJ프레시웨이, BGF 등으로 실적 트렌드를 따랐다. 하락 추세를 보인 기업은 롯데칠성, 롯데제과, 롯데하이마트, 롯데쇼핑, CJ오쇼핑이다. 원자재에서는 중국 돼지고기 가격이 사육 두수 감소로 3월 이래로 강세 기조이며 4대 곡물가격(옥수수, 소맥, 대두, 원당)역시 안정세다. 


라이신(중국)은 여름철 주요 공장 가동 중단으로 공급과잉이던 시장수급이 균형을 찾아가고 있고 가격도 상승 조짐이다. 메치오닌(중국)은 수입증가와 생산량 증가로 약세가 지속 중이다.



탐방노트 : ① 오리온, [2Q15 부진한 매출, 영업이익 기대치 충족. 조정시 매수] 6월 들어 폭염과 자산가격 하락, 내수침체로 중국 제과시장 역신장. 2Q15 원화기준 중국 매출액 10%초반 증가 추정. 스포츠토토 하반기 사업권 종료. 국내 매출은 예상보다 부진하나 영업이익은 예상치 충족 전망. 매출부진에 따른 주가 충격시 매수.


② 하이트진로 [진 바닥에서 사려면? 2Q15 실적 부진이 기회] 자몽에 이슬 출시이후 원활한 판매. 수도권/지방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감안시 리큐르 M/S상승 가능. 롯데칠성이 맥주 CAPA를 성공적으로 늘렸지만, 구조적 점유율 상승을 위해서는 SKU확충이 필요. 오비맥주 카스의 브랜드력은 아직 견고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출시된 신제품(오비 비츠)은 너무 낯섬. 메르스 영향으로 2Q15 실적 컨센서스 하회 예상되나 영업적으로는 이미 회복중.


③ CJ프레시웨이 [좋은 기업, 차분히 성장중, Valuation은 글쎄?] 2Q15 매출액은 22.7%YoY증가한 5,178억원, 영업이익은 37.2%YoY증가한 118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자체적인 영업력 강화와 전체적 소비패턴 변화, 그룹차원의 시너지가 주요인이며 지속될 수 있는 경쟁력. 2015년 시장 컨센서스 실적 기준 P/E 44.5배에 거래 중이며 현재 주가에는 시장의 기대감이 다소 많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


Posted by 이지밸류

음식료 - 조정장의 가장 확실한 대안(이베스트투자증권)


실적시즌에 진입하면서 나타난 시장 특징은 철저히 이익에 반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7월 한달 간 수익률 상위 업종은 호텔레저, 유틸리티, 게임, 음식료, 건자재다. 성장의 기대감으로 시장을 주도했던 제약은 기대감만으로는 상승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주요 성장주들의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대안으로 음식료 업종이 부각되고 있다.


음식료 업종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짚어보자. ① 안정적인 이익을 들 수 있다. 음식료 업종의 영업이익 추이를 보면, 성장은 크지 않다. 일반적인 성장주처럼 추세적인 성장을 보여주지 않는 업종이다. 다만 이익패턴이 매우 안정적이다. 이익이 크게 깨질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꾸준한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② 원재료인 곡물가격이 최근 하락하였다. 잠시 상승을 보이던 곡물가격이 다시 하락하면서 안정을 찾았다. 성장이 크지 않은 업종에서 원재료 가격 하락은 업종에 대한 투자매력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다.③ 음식료 업종은 내수업종이라는 측면과 원재료를 수입하게 때문에 환율에 민감하다. 리스크 요인인 환율이 아직은 투자자들이 인식할 정도의 임계수준까지 상승하지 않았다. 또한 유로화, 엔화를 반영한 가중환율은 최근에서야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원재료 가격 하락이 환율 상승을 상쇄하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불거진 변동성 구간에서 리스크 인자인 환율과 곡물가격에 큰 변화가 없다면, 이익이 안정적인 음식료 업종이 당분간 대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판단한다.


Posted by 이지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