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내노라 하는 지식인들이 펼치는 지식 콘서트이다.
2009년에 강의했던 내용들을 책으로 편집해서 내 놓았는데 내용이 정말 좋다.
이책을 읽으면서 나의 지식 수준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다.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자유란 무엇인지, 헌법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한국의 교육문제는 무엇인지 등 다양한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었다.
특히 진중권씨를 다시 보게 되었다.
그냥 트위터에서 말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이 책을 보면서 그의 해박한 지식에 다시 한번 놀랐다.
한국 사회의 문제, 해결방안 등이 잘 나와있다.
모든 분들이 꼭 읽어야할 필독서이다!
| 돈 좀 굴려봅시다 (홍춘욱) (0) | 2012.06.23 |
|---|---|
|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니콜라스 카) (0) | 2012.06.23 |
| 희박한 공기 속으로(존 크라카우어) (0) | 2012.06.11 |
| 천명관 - 고래 (0) | 2012.06.11 |
| 김훈 - 흑산 (0) | 2012.06.03 |
이 책은 소설이 아니다.
기자가 직접 체험한 에베레스트 등정기를 기록한 논픽션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상업 등반대 소속의 등반 대원들이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하산하는 도중 강력한 눈폭풍을 맞고 18명중 12명이 사망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96년도에 발생했던 사고인데 그 당시에는 일반인들도 돈만내면 에베레스트 정상에 쉽게 올라갈 수 있었던 때였다.
상업 등반대가 많이 조직되어 있었고 일인당 7만달러 정도의 큰 자금을 내면 경험이 없는 일반인도 정상 등정이 가능했다.
유능한 가이드들과 현지 셰르파들의 도움으로 날씨만 이상 없으면 충분히 등반이 가능했다.
하지만 역시 에베레스트는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정상에 오르는 것 보다는 하산하는 것이 훨씬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세계 최고의 등반가인 로브홀과 스콧 피셔도 하산길에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고 강추위속에 발이 묶여 무기력하게 죽고 말았다.
해발 8000미터에서 죽는 다는 것은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참혹하다.
기온이 영하 70에 육박하며 산소는 거의 없어 인지기능이 현격이 떨어지며 장갑을 벗는 순간 바로 동상에 걸려 손도 움직일 수도 없다.
그렇게 되면 결국 바닥에 눕게 되고 그대로 잠이 들어 생명이 끊어지게 된다.
기자가 직접 등반대에 참가한만큼 생동감이 있는 글이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사실 에베레스트 정상 정복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인간은 끊임없이 도전을 했고 많이 죽었지만 결국 정상 정복에 성공하였고 지금도 많은 산악인들이 등정에 성공하고 있다.
불가능은 없다
다만 모든 것을 성취했을때(정상을 정복했을때) 그 이후 내리막길에서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책이다.
술술 읽히는 책이니 부담없이 읽어 보면 좋을듯 하다. 특히 등산 좋아하시는 분들은 필독!
|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니콜라스 카) (0) | 2012.06.23 |
|---|---|
| 다시 민주주의를 말하다(도정일) (0) | 2012.06.12 |
| 천명관 - 고래 (0) | 2012.06.11 |
| 김훈 - 흑산 (0) | 2012.06.03 |
| 김대홍 - 그 골목이 말을 걸다 (0) | 2012.05.27 |
이 소설, 정말 독특하다.
마치 일제시대 변사가 영사기에서 나오는 영상을 설명해 주는듯한 느낌이다.
장르도 다양하다.
판타지, 고전, 전래동화, 추리소설 등 여러 장르가 복합적으로 들어가있다.
정말 한번 빠지면 그냥 고속도로 처럼 달려야 하는 소설이다.
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재미가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된다.
타고난 이야기꾼인 천명관의 진가를 잘 나타내주는 작품이다.
이 소설에서 작고가 하고 싶었던 애기는 이런 것이 아닌가 싶다.
인간은 결국 죽는 다는 것이다.
잘 나가던 사람이든 불행했던 사람이든 결국은 모두 죽게 된다.
돈이나 명예보다는 하루하루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게 정답같다.
| 다시 민주주의를 말하다(도정일) (0) | 2012.06.12 |
|---|---|
| 희박한 공기 속으로(존 크라카우어) (0) | 2012.06.11 |
| 김훈 - 흑산 (0) | 2012.06.03 |
| 김대홍 - 그 골목이 말을 걸다 (0) | 2012.05.27 |
| 김준형 - 경제적 세상 읽기 (0) | 2012.05.24 |
처음에는 어려운 한자가 많이 나와 읽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역시 김훈이다.
그의 글 맛은 시간이 갈수록 짝짝 달라 붙는다.
서서히 몰입도가 높아지면서 나중에는 가속도가 붙게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 조선후기 우리 민초들의 험난한 삶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다.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우리는 행운아다.
현 시대의 삶도 결코 만만치 않지만 당장 하루 먹을 거리가 없어 방랑하고 아무것도 기댈 것이 없는 그때의 상황과 비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힘든 민초들이 결국 선택한 것은 천주교였다.
천주교가 유일한 기댈 언덕이 되었는데 하지만 그 기댈 언덕 뒤에는 죽음의 늪이 기다리고 있었다.
정순왕후의 무자비한 탄압으로 대부분의 천주교인들은 잔인하게 죽었다.
정약용의 집안도 결국 천주교로 풍비박산이 나고 말았다.
가장 큰 형인 정약전의 흑산 유배지가 소설의 큰 배경이다.
새로운 사상인 천주학, 끊이없이 수탈당하는 조선 민초들...
모든 이들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은 정말 없는 것일까?
| 희박한 공기 속으로(존 크라카우어) (0) | 2012.06.11 |
|---|---|
| 천명관 - 고래 (0) | 2012.06.11 |
| 김대홍 - 그 골목이 말을 걸다 (0) | 2012.05.27 |
| 김준형 - 경제적 세상 읽기 (0) | 2012.05.24 |
| 구본준 - 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0) | 2012.05.23 |
기자인 작가가 서울과 수도권의 골목길을 자전거를 타고 탐사하며 쓴 글
서울에 이렇게 다양한 골목길과 거기에 존재하는 다양한 삶이 잘 묘사되어 있다.
모든 것이 빠르게 진행되는 현 시대에 골목길은 느림의 미학도 중요하다는 것을 잘 깨우쳐 준다.
지저분해 보이고 좁고 답답해 보이지만 거기에 우리의 역사가 있고 서민들의 삶이 잘 담겨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잘 알려지고 잘 꾸며진 곳을 찾아가는 여행이 아닌 숨겨진 삶의 공간을 찾아나서는 여행.
그것이 진정한 여행이 아닌가 생각된다.
서울의 골목길이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세요!
| 천명관 - 고래 (0) | 2012.06.11 |
|---|---|
| 김훈 - 흑산 (0) | 2012.06.03 |
| 김준형 - 경제적 세상 읽기 (0) | 2012.05.24 |
| 구본준 - 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0) | 2012.05.23 |
| 데일카네기 - 인간관계론 (0) | 2012.05.22 |
출간된지 꽤 되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의 현실을 잘 꼬집고 있는 책이다.
참여정부에 대한 비판부터 교육계, 종교계, 언론계, 사법계 등 한국의 특권층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
너무 공감이 가는 책이다.
저자는 비판을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해결책까지 제시해주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여기서 제시한 해결책이 지금 우리 사회에서 전혀 반영이 안되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 읽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현실을 잘 꼬집은 책이다.
기자인 저자의 필력도 매우 돋보인다!
한국 사회의 병폐와 해결책을 알고 싶다면 필독바란다!
| 김훈 - 흑산 (0) | 2012.06.03 |
|---|---|
| 김대홍 - 그 골목이 말을 걸다 (0) | 2012.05.27 |
| 구본준 - 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0) | 2012.05.23 |
| 데일카네기 - 인간관계론 (0) | 2012.05.22 |
| 박완서 - 그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0) | 2012.05.22 |
독서의 고수들을 취재하여 올린 책
기자인 작가의 열의가 돋보이는 책이다.
여러 고수들의 책읽기 비법이 공개되어 있어 독서를 체계적으로 할 분에게는 도움이 될만하다.
다만, 내용이 좀 뻔한 애기들이 많고 추천할만한 책에 대한 내용이 너무 적은 점이 아쉽다.
좀더 다양한 책을 소개하는 부분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이책을 읽음으로서 독서에 대한 열의가 불태워진것은 확실하다!
| 김대홍 - 그 골목이 말을 걸다 (0) | 2012.05.27 |
|---|---|
| 김준형 - 경제적 세상 읽기 (0) | 2012.05.24 |
| 데일카네기 - 인간관계론 (0) | 2012.05.22 |
| 박완서 - 그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0) | 2012.05.22 |
| 우석훈 - 88만원 세대 (0) | 2012.05.22 |
사회 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읽어야 하는 최고의 고전!
1900년대 초반의 미국에서 통용될 인간관계에 대해 기술했지만 어느세대, 어느 시대를 불문하고 인간관계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모든 이들이 읽어야 하는 명저!
1) 남을 비판하지 말라!
2) 솔직하고 진지하게 칭찬하라! 싸구려 칭찬은 아첨이다!
3) 성공의 유일한 비결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고 당신의 입장과 아울러 상대방의 입장에서 사물을 바로볼 줄 아는 능력이다! 다른 사람의 마음에 열렬한 욕구를 불러 일으켜라!
4)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여라
5) 미소를 지어라!
6) 당사자들에게는 자신의 이름이 그 어떤 것보다도 기분좋고 중요한 말임을 명심하라!
7) 남의 말을 잘 들어주어라! 그 사람이 스스로에 대해 애기하도록 고무시켜라!
8) 상대방의 관심사에 대해 애기하라!
9) 상대방으로 하여금 중요하다는 느낌이 들게 하라! 단, 성실한 태로로 해야 한다!
10) 논쟁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것을 피하는 것이다. 논쟁에서 이긴다 한들 남는 것은 상대방의 상처뿐이다. 상대방 의견을 경청하고 되도록 논쟁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11)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라! 상대방이 틀렸다고 애기하지 말라, 그가 옳다고 인정하고 천천히 설득을 시켜라. 내가 옳다고 해봐야 상대방 자존심에 상처만 생긴다.
12) 잘못을 저질렀으면 즉시 분명한 태도로 그것을 인정하라.
13) 상대방이 당신의 말에 즉각 "네네"라고 대답하게 하라.
14) 상대방으로 하여금 많은 이야기를 하게 하라!
15) 상대방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하라, 상대방으로 하여금 그 아이디어가 바로 자신의 것이라고 느끼게 하라!
16) 상대방의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라!
17) 상대방의 생각이나 욕구에 공감하라!
18) 보다 고매한 동기에 호소하라!
19) 쇼맨쉽을 발휘하라! 당신의 생각을 극적으로 표현하라!
20) 도전 의욕을 불러 일으켜라!
21) 칭찬과 감사의 말로 시작하라!
22) 잘못을 직접애기하지 말고 간접적으로 알게 하라!
23) 상대방을 비평하기 전에 자신의 잘못을 먼저 인정하라!
24) 상대방의 체면을 세워주어라!
25) 아주 작은 진전에도 칭찬을 아끼지 말라, 또한 진전이 있을때마다 칭찬을 해주어라.
26) 상대방에게 훌륭한 명성을 갖도록 해주어라!
27) 격려해주어라, 잘못은 쉽게 고칠수 있다고 느끼게 하라!
28) 당신이 제안하는 것을 상대방이 기꺼이 하도록 만들어라!
| 김대홍 - 그 골목이 말을 걸다 (0) | 2012.05.27 |
|---|---|
| 김준형 - 경제적 세상 읽기 (0) | 2012.05.24 |
| 구본준 - 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0) | 2012.05.23 |
| 박완서 - 그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0) | 2012.05.22 |
| 우석훈 - 88만원 세대 (0) | 2012.05.22 |
박완서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다.
일제시대 말기부터 해방이후, 625전쟁까지의 자기 가족의 삶과 애환을 애기하는 책.
특히 해방이후 좌우로 갈리면서 혼란스러웠던 사회상이 잘 반영되었다.
625 전쟁 당시에도 피난을 못가고 서울에 남아있던 많은 사람들이 빨갱이로 몰려 죽었는데 내가 그 상황이면 어떻게 처신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게 하는 소설이다.
암울했던 그 시대의 상황을 잘 표현한 역작이다!
| 김대홍 - 그 골목이 말을 걸다 (0) | 2012.05.27 |
|---|---|
| 김준형 - 경제적 세상 읽기 (0) | 2012.05.24 |
| 구본준 - 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0) | 2012.05.23 |
| 데일카네기 - 인간관계론 (0) | 2012.05.22 |
| 우석훈 - 88만원 세대 (0) | 2012.05.22 |
절망의 한국 20대를 나타낸 책이다.
한국의 20대가 의사, 변호사, 공무원, 대기업 정규직이 되지 않으면 영원한 비정규직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우석훈 박사는 주장하고 있다.
상당부분 공감하는 내용이다.
지금의 기득권인 40대이상은 박정희 시대와 전두환 시대의 성장의 과실을 모두 따 먹었다.
그때는 장사도 하기 쉬웠고 취직도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의 20대는 위로는 40대이상 기득권과의 싸움에 밀려있고 아래로는 같은 20대끼리 치열하게 스펙 경쟁을 하고 있다.
정규직은 한정되어 있고 비정규직 88만원 월급을 받는 사람들은 늘 수 밖에 없다.
스웨덴 처럼 복지를 늘려 20대에게 기회를 주자는 내용이다!
20대여 희망을 갖자!
| 김대홍 - 그 골목이 말을 걸다 (0) | 2012.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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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형 - 경제적 세상 읽기 (0) | 2012.05.24 |
| 구본준 - 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0) | 2012.05.23 |
| 데일카네기 - 인간관계론 (0) | 2012.05.22 |
| 박완서 - 그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0) | 2012.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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