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버핏의 쉬운 주식 투자!

GS리테일, 갑작스러운 악재로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이 뜬금없이 파르나스라는 호텔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주가가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GS건설이 보유한 파르나스호텔 지분 67.56%의 우선협상자로 GS리테일이 선정되었는데 매각 금액은 800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물론 조금 비싸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파르나스 호텔은 1800개의 객실과 오피스 빌딩, 파르나스 몰이라는 상업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매력적인 호텔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인수 가격도 합리적으로 추정되고 2017년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여 인수후 실적 부담감도 빠르게 덜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파르나스 호텔은 토지 7700억원과 건물 2100억원 등 강남상권에 1조원 규모 부동산을 갖고 있어 매력적입니다.

GS리테일의 안정적인 편의점 사업과 맞물려 호텔 인수로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편의점과 호텔은 사실 별 연관성이 없죠.

그러다보니 GS리테일 주가가 큰 충격을 받았지만 이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습니다.

새롭게 떠오르는 성장 동력인 호텔업 진출은 나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장기 투자자에게는 GS리테일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보유한 분들은 차분히 인내하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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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지밸류

씨젠.. 정말 오랜만에 불러보는 그 이름입니다.

지난해 좋은 성과를 기대했는데 이제서야 불을 뿜네요.


요즘 코스닥 헬스케어 관련주가 난리도 아닙니다.

세계 최대 시장 미국의 빗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45%에 달하는 시장 비중을 갖고 있는 미국 시장만 진출하면 대박은 따놓은 거지요


셀트리온부터 시작해서 한국 기업들이 큰 일을 낼려고 합니다.

셀트리온 8월에 미국 FDA 판매 승인이 매우 유력합니다.


씨젠은 사실 지난해 미국의 베크만이라는 제약회사와 수출에 성공하면서 성장을 기대했지만 수출 계약건수가 너무 적어 기관들의 공매도 표적이 되었습니다.

실적도 3분기 실망스럽게 나왔구요.


씨젠은 분자진단쪽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 기업인데 아직 미국의 장벽을 허물지는 못했고 글로벌 제약사들의 러브콜도 크게 받질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드디어 미국 FDA 판매 승인이 떨어졌습니다.

2015년은 씨젠에게 있어서 다국적제약사와의 수출 계약이 러쉬를 이루는 한 해가 되리가 확신합니다.


자, 씨젠이 무슨 기업인지 간단히 살펴보시죠.


씨젠은 분자진단에 필요한 시약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분자진단은 한마디로 DNA 진단입니다.

DNA 진단을 통해 우리는 주요 질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면역진단법을 많이 써왔습니다.

면역진단법은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는게 어렵습니다

분자진단으로 질병의 조기 진단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면역진단은 항체를 검사하는 간접방식이고 주로 후진국에 많이 쓰입니다.

비용이 싸다보니 전체 시장규모는 큰 편입니다.

다만 한계가 있는 만큼 큰 성자은 어렵습니다.


분자진단은 선진국에서 많이 쓰이고 성장률이 높습니다.

암이나 다양한 병을 조기에 진단이 가능합니다.

결국 대세는 분자진단입니다.


특히 씨젠은 기존의 방식과 다른 진단시약을 개발하였습니다.

바로 멀티플렉스(TOEC) 진단 기술입니다. 

기존 분자진단 방식은 한번에 하나의 질병만 검사가 가능하고 비용도 많이 들어갑니다.

씨젠의 기술은 한번에 24종의 질병을 동시에 검사가 가능합니다.




당연히 시간도 줄어들고 비용도 줄어들 수 밖에 없는 획기적인 기술입니다.

워낙 기존업체들의 벽이 단단해서 씨젠의 기술이 좋아도 현재 글로벌 시장에 진출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서서히 빗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미국 3대 대형 임상센터(BRL)와 독점계약을 체결하였고 일본 제약사, 미국 제약사와 차례로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습니다..


가치상으로는 엄청나게 비쌉니다.

1년에 100억도 못버는 회사가 시가총액이 1조원에 육박하니까요.

하지만 바이오 업계에 당장의 순익이 머가 중요할까요.

기술력이 곧 돈입니다.


씨젠은 시총 1조원이 넘는 기술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제 미국 시장 본격 진출이 시작되었습니다.

1년간 고생하신 주주분들, 이제 어깨를 펴고 당당히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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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지밸류

OCI가 국세청과 인천시와의 소송에서 승소하였습니다. 그동안 냈던 5000억원대의 세금을 완전히 털어냈습니다. 1분기 실적은 물론 일회성이지만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폴리실리콘 업황도 바닥입니다. 

더 나쁠게 없는 주가이지요.. 넥솔론 리스크도 해소가 되었구요.

장기투자로 이제 큰 리스크가 없는 상황이라 보여집니다.


아래는 OCI 소송에 대한 뉴스입니다. 출처는 전자신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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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국세청과의 3000억원 법인세 소송에서 승소한데 이어 자회사 DCRE도 인천시를 상대로 진행한 1700억원대 취득세 소송에서도 이겼다. OCI는 이로서 5000억원대의 대형 세금 리스크를 완전히 털어냈다.


인천지법 행정2부는 지난 13일 OCI의 자회사 DCRE가 인천시 남구연수구청과 전임 인천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취득세 등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2012년 남구청장과 연수구청장이 부과한 취득세와 등록세 등 부과처분을 모두 취소한다”라며 “소송 비용은 모두 피고 측이 부담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DCRE는 추징된 1700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DCRE는 징수된 세금에 대해 보유 현금 등으로 약 200억원 세금을 납부했고, 나머지는 납부할 능력이 없어 보유 부동산을 담보로 체납 상태다.


이에 앞서 OCI는 DCRE 분할과정에서 납부한 3000억원대의 법인세가 부당하다며 국세청과 벌인 소송에서 승소했다. OCI는 지난해 3월 완납한 법인세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제6재판부는 지난 6일 OCI가 국세청을 상대로 제소한 법인세 부과 취소소송에 대해 “자회사 DCRE의 분할은 적격분할 요건을 갖췄다”며 “국세청이 부과한 법인세는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자회사 분할과정에서 발생한 ‘국세청과 OCI간 법인세 소송’과 ‘인천시와 DCRE간 지방세 소송’은 지난 2012년 인천시가 ‘인천 남구청이 지난 2008년 5월 DCRE에 지방세 524억원을 감면해준 조치가 잘못됐다’고 지적하면서 시작됐다. OCI는 당시 DCRE와 인천 공장을 주고받는 형태로 DCRE와 기업을 분할하면서 당시 법인세법에 따른 적격분할로 신고하고 인천 남구청으로부터 취득세 등 지방세를 모두 감면받았다.


하지만 인천시는 OCI가 세금 감면의 전제 조건인 ‘자산부채 100% 승계’ 원칙을 어기고 공장 부지에 쌓여있던 폐석회 처리비용 등 일부 부채를 승계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산금 1188억원을 붙여 지방세 1700여억원을 부과했다.


이어 국세청도 OCI를 상대로 자회사의 주식을 매각하는 시점까지 납부를 연기하는 과세이연 대상이 아니라며 3084억원 상당의 법인세를 부과했다. 이는 2013년 정기세무조사 시 부과한 세금에 분할 후 5년이 경과해 법인세의 36.8%에 해당하는 1094억원의 가산세가 추가된 액수다.


이번 지방세 소송 판결은 두 소송의 원인되는 DCRE분할에 대한 인천시 남구청의 1711억원 지방세를 부과한 추징행정을 원천무효화 한 것이다. 이 건은 사상 최대의 지방세 분쟁으로 인정될 정도로 금액이 크고 유사 소송사건이 많아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OCI는 이번 사건으로 총 5000억에 가까운 부담을 질뻔했다. 두 판결은 1심으로 향후 국세청과 인천시의 항소 여부에 따라 2심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OCI 관계자는 “당초 세금을 부과할 사안이 아닌데 인천시가 세금을 부과하면서 소송으로 비화됐다”라며 “자회사 분할이 적격분할이라는 사법적 판단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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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지밸류

팬오션, 드디어 STX의 품을 벗어나 하림 품에 안겼네요.

1조원이 넘는 큰 금액에 경영권이 넘어갔습니다.


사실 하림 회장이라는 분 좀 엉뚱하기도 해요.

나폴레옹 모자를 구입하더니 이제는 세계적인 곡물메이저 업체인 카길이 되겠다고 합니다.

물론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지만 세계 곡물 유통 시장은 5대 업체가 꽉 잡고 있어서 쉽지는 않지요.

그래도 의지는 믿어 볼만합니다.


팬오션은 국내 최대 벌크선사입니다.

STX 그룹이 공중분해되면서 채권단에 넘어갔다가 드디어 새로운 주인을 찾았습니다.


하이닉스도 새로운 주인을 만나서 높은 성장을 기록했죠.

주인없는 회사가 주인을 잘 만나면 큰 성장을 하게 됩니다.

팬오션은 하림이라는 새로운 주인이자 든든한 매출처를 얻었습니다.


벌크선이란 구리, 철광석, 목재 같은 원자재를 실어나르는 배를 뜻합니다.

팬오션은 중국 경기 둔화로 인해 벌크선 업황이 꺾이면서 몇년간 큰 고생을 하였죠. 

아직도 벌크선 업황은 좋지 않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자꾸 떨어지니 운임도 올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결국 다른 매출처를 확보해야하는데 하림은 국내 최대 곡물 수입처중 한곳입니다.


하림은 육계 사업을 수직계열화한 기업인데 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 같은 많은 농산물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수입의 대부분을 서구의 곡물메이저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제 팬오션을 이용해서 이 사업을 하게됩니다.

팬오션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매출처를 확보하게 된거죠.


하림 회장의 말처럼 세계적인 곡물유통업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주가는 상상을 초월하게 날라가겠죠.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다른 업체들이 가만있을리 없죠.

그래도 밑져야 본전 아닙니까.

팬오션 입장에서는 하림에 납품하는 것 만으로도 좋고 이걸 기반으로 다른 업체에까지 유통망을 넓힌다면 날개를 다는거죠.


하림은 어떨까요.

일단 목표는 좋은데 너무 비쌉니다.

무려 1조원이 넘는 돈으로 인수를 했는데 차입금 부담이 상당할 것입니다.

팬오션 인수후 시너지가 날려면 몇년은 걸릴텐데 최근 생계 시세도 좋지 않고 실적도 부진해서 자금 압박 우려가 있습니다.

홈쇼핑 상장해서 자금을 마련한다지만 인수금액에는 못미칩니다.

하림은 일단 발을 빼시면서 상황을 지켜보면서 재투자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자, 팬오션 이제는 다시 비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가도 저렴하구요.

팬오션 주주분들 모두 큰 수익이 나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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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지밸류

현대중공업- 4분기잠정실적분석


오늘 현대중공업의 2014년 잠정실적발표가 나왔다. 이미 최악인 것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소송까지 겹치면서 주가가 빠지고 있다. 그래서 시장의 반응이 진짜인지 아닌지 살펴볼 것이다. 



모든 지표가 좋지 못하다. PER는 업종평균에도 한 참 미치치 못하고 있고 지난 5년간의 평균에도 모자르다. 실적이 좋지 못하니 자연스레 PBR도 낮아져있고 그래서 장부가치도 떨어졌다. 주당순이익 역시 마이너스를 보였다. 최근 수년간 저가수주영향으로 5년간의 평균이익성장도 마이너스다. 자기자본과 타인자본을 활용한 이익도 좋지 못하다. 부채비율도 높아졌고 PSR은 0.17까지 떨어졌다. 



작년 한 해 동안 현대중공업이 내놓은 재무제표다. 53조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고 여기에 부채는 37조 자본은 16조 8천억이다. 그래서 부채가 자본의 두 배가 넘는다. 영업이익은 3조 이상 손실이 났고 순이익은 2조 넘게 손실이 났다. 시가총액은 9조가 약간 넘는다. 그래서 이 기업은 자기자본의 약 60%에서 시가총액이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1년 매출은 자산총액과 비슷하고 영업으로 벌어드린 현금은 7천9백억 정도로 시가총액의 1/12에 해당한다. 이것은 영업현금을 12년간 모으면 이 기업을 살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금융위기 이후 실적이 계속 떨어졌다. 그래서 마진도 계속 줄고 그러다가 ROE가 0%이하로 떨어진 03년 이전으로 다시 돌아갔다. 하지만 당시 매출규모나 자산규모와 비교하면 자산은 5배가 늘었고 매출은 7배가 늘었다. 



영업이익이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비해 주주사본은 약간 줄었다. 그런데 시가총액은 06년 수준에 와있다. 거의 10년 전 주가까지 내려간 것이다. 이것은 타당한 것일까?



4분기 매출은 전분기에 비해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익 역시 빠르게 회복하면서 4분기 적자는 그 전보다 상당히 많이 줄었다. 그래서 이 기업은 그 전분기까지 적자들 많이 털어냈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조선업이 수주산업이고 그래서 매출과 이익의 계상이 한 분기에 다 올라오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출이 조금 늘었고 업황이 빠르게 정상화된게 아닌데 이익이 이런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그 전에 큰 적자를 미리 반영했다고 보는 것이다. 



마진율을 보면 04~05년보다 더 낮아졌다가 회복하는 모습이다. 그래서 이 기업이 발표한 오늘 실적은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아니다



현대중공업의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약 19%다. 그러나 이익이 최근 수년간 좋지 못해서 이익성장은 4%에 그쳤다. 그러나 만약 이 기업의 매출성장이 유지되고 이익성장이 4%에 그치더라도 현재의 주가는 비싸지 않을 뿐더러 많이 할인된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적정주가는 싸게 잡아도 24만원 정도로 계산됩니다.

 

이 글은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간 글임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에 참고만 하시기 바라며 그 결과에 대해서 올댓밸류가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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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지밸류

출처 : http://outstanding.kr/%EC%B2%B4%EC%96%B4%EB%A7%A8-%EB%A6%AC%EC%8A%A4%ED%81%AC-%EC%9C%84%EB%A9%94%EC%9D%B4%EB%93%9C-%EC%9D%B4%EB%8C%80%EB%A1%9C%EB%8A%94-%EC%95%88-%EB%90%9C%EB%8B%A4/


위메이드의 2014년 연간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전년 대비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한 것보다 뚜렷한 반등의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한 것이 더 큰 문제로 다가오는 상황입니다.

 

▲위메이드 실적(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 실적(사진=위메이드)

 

컨퍼런스콜(기업설명회)의 애널리스트

질의응답 시간도 약 10분 정도로 매우 짧게 진행되며,

문자 그대로 ‘할 말이 없는’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줬죠.

 

노트북 

냉정히 말해 위메이드의 현 상황은

독단적 리더십, 주먹구구 기업운영 등

추락하고 있는 한국 게임사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충격적인 모바일게임 매출 ‘50%’ 감소

 

위메이드의 2014년 매출은 1627억원으로

지난 2013년 대비 28% 감소하며, 영업손익도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모바일게임 매출이 710억원에 불과해

전년 대비 50%나 떨어지며 실적이 악화됐죠.

 

(자료=위메이드, 사진=아웃스탠딩)

(자료=위메이드, 사진=아웃스탠딩)

 

트렌드를 리딩하던 3년 전 위메이드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게 됐습니다.

 

다만 본업인 게임산업 실적하락에도 당기순이익은

2091억원의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는데요.

 

▲카카오와 다음의 합병(사진=다음카카오)

▲카카오와 다음의 합병(사진=다음카카오)

 

이는 위메이드가 가진 다음카카오의 주식가치가

3635억원으로 평가됐기 때문입니다.

 

*당기순이익 = 영업과 비영업(금융, 부동산 등) 활동으로 

얻은 모든 이익에서 법인세 비용을 뺀 것으로,

실제 기업이 얼마나 돈을 얼마나 남겼는지를 보여줌

 

‘체어맨 리스크’가 낳은 위메이드의 위기

 

국내 게임업계는 창조적  콘텐츠산업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기업 조직 문화가

기존의 한국 대기업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명하복식인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게임업계 관계자분들은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의 사내 영향력은 게임업계를

통틀어도 가장 강력한 수준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지난해 9월 30일 기준으로 박 의장의

위메이드 지분율은 46.77%로 매우 탄탄한

경영권을 유지하고 있죠.

 

절대적인 지분율과 미르의 전설의 성공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박 의장은 위메이드에서 개발 중인 기대작들의

개발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문제는 지난 2년간 기대를 모은 위메이드의

작품 대부분이 시장에서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는 점입니다.

 

▲위메이드의 부활의 씨앗이 될 수도 있었던 윈드소울. 정말 아쉬운 작품이다. (사진= 위메이드)

▲위메이드의 부활의 씨앗이 될 수도 있었던 윈드소울. 정말 아쉬운 작품이다. (사진= 위메이드)

 

특히 큰 기대를 모은 모바일 RPG라인업이

줄줄이 실패. 지난 연말 초반 인기 몰이에 성공한

모바일 RPG ‘윈드소울’도 늦어진 게임 업데이트와

부실한 마케팅 등이 겹치며 실망스러운 결과로 이어졌죠.

 

회사 내부 인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잡플래닛의 위메이드 리뷰를 봐도 경영진의

과도한 게임 개발 간섭이 위메이드 최대 리스크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게임은 개발자와 PD가 만들고, 실패하면 퇴사를 각오한다는 현직자의 이야기가 절절하게 느껴진다(사진=잡플래닛)

▲실패하면 퇴사한다는 현직자의 이야기가 절절하게 느껴진다(사진=잡플래닛)

 

다른 대형 게임사들의 모바일게임

게임 개발 드랍(포기)률이 10%~20%지만

위메이드는 50%에 달하는데요.

 

그만큼 개발자들이 창의적으로 게임을 만들

환경이 조성돼 있지 않고, 언제든 프로젝트가

접힐 수 있다는 생각에 ‘어차피 안될거야’라는

인식이 회사 분위기를 짓누르고 있다고 합니다.

 

또 본사에 비해 그나마 성과를 내고 있는 자회사의

주요인력들이 회사를 떠나는 일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 자유로운 손자회사에서는 좋은 작품이 나오고 있지만...

▲ 자유로운 손자회사에서는 좋은 작품이 나오고 있지만…(사진=위메이드)

 

우수한 디렉터 한 명이 평범한 직원 100명 이상의

성과를 내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일반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인재도

지키지 못한 위메이드는 게임이 성공하기 힘든

대부분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입니다.

 

위메이드 경영진, 책임지는 모습 필요하다

 

어떤 조직이나 기업이 실패를 겪을 때

당연히 가장 큰 책임은 리더에게 돌아갑니다.

 

지난 윈드러너의 대성공 이후 지난 2년간의

행적은 위메이드의 경영 방식이 ‘이대로는 안된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죠.

 

우는

 

국내에서 가장 잘나가는 넷마블게임즈의

방준혁 의장도 게임 개발에 일부 관여는 하지만

‘게임은 개발자가 만들고 나는 비즈니스를 한다’는 것을

기본 경영 방침으로 하고 있습니다.

 

경영진 위주의 게임 개발이 계속 실패하는 상황에서

위메이드는 반드시 ‘변화’를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아웃스탠딩)

(사진=아웃스탠딩)

 

다행히 위메이드는 다음카카오와 네시삼십삼분 등의

투자 성공으로 아직 16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조직을

운영할 여유가 충분하고, ‘미르의 전설’이라는 우수한 IP가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메이드를 공부 못하는 부잣집 아들로

비유하신 적이 있는데, 매우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지난해 공부를 많이 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지난 2년간 공부를 제대로 했다면,

경영진 중심의 게임 개발이 무게추가 게임 개발자들에게

돌아가는 것이 절실하다는 점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이 부분에서는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한 발언을 참고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최근 회사 후배들이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나는 그들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센터링을 올리는 역할을 할 것

 

의리 축구, 라인 축구로 망해가던 한국 축구대표팀이

외국인 감독을 발탁해 지난 아시안컵에서 큰 희망을

봤는데요.

 

▲선수들과 함께 비를 맞으며 경기를 지휘하고 있는 슈틸리케 감독(사진=축구협회)

▲선수들과 함께 비를 맞으며 경기를 지휘하고 있는 슈틸리케 감독(사진=축구협회)

 

위메이드도 내부 개혁이 힘들다면 외부의

전문 경영인을 영입해 임기를 보장하고

강도 높은 리빌딩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1600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는 위메이드의 추락은

곧 한국 게임산업의 위기로도 이어진다는 점을

현 위메이드 경영진들이 꼭 명심해주셨으면 합니다.


(이글은 Outstanding 최준호 기자님의 글을 스크랩한 글입니다.)

Posted by 이지밸류


다음카카오,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중의 하나인 다음카카오 4분기 실적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카카오톡 가입자수 / IR자료 참고)


카카오톡은 명실공히 국내 최대 메신져 업체입니다.

작년 4분기 기준 3700만명이 가입해 있습니다.


(다음카카오 4분기 실적 / IR자료)


다음카카오 4분기 실적은 매우 좋습니다.

기존의 광고와 게임은 캐쉬카우로서 성장은 둔화되었지만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커머스와 카카오페이 같은 신규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커머스 사업은 선물하기, 카카오스타일, 브랜드 상품 같은 전자상거래 서비스로 놀라운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2013년 대비 170%가 넘는 급증세고 3분기 대비해도 80%가 넘는 성장입니다.


기타 부문은 대부분 카카오페이와 뮤직, 이모티콘 사업쪽인데 아직 규모는 작지만 폭발력이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카카오 사업부 구성 / IR자료 참고)


다음 카카오 주가는 최근 정체상황입니다.

이미 좋은 부분들은 어느 정도 선반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존 사업부와 더불어 신규 사업들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고무적입니다.

특히 핀테크 시장이 열리면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인터넷 기반의 사업은 가입자수가 곧 돈입니다.

페이스북, 구글이 잘 나가는 것도 가입자가 많기 때문이죠.

모바일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한 다음카카오.

여전히 갈길이 멉니다.

다음카카오의 2015년도 기대해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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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지밸류

건설업종에 대한 좋은 리포트가 나왔네요.(하나대투증권 채상욱, 박준형 애널리스트)


국내 주택 시장은 사실 지난 몇년간 극심한 거래 부진속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해외건설도 수주 부진과 저가 수주로 큰 타격을 받았구요.

그러다보니 한국의 대형 건설사들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올해는 확실히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보입니다.

빅배쓰를 통해 웬만한 손실은 털어냈고 국내 주택 시장은 큰 기지개를 켤 것으로 보여집니다.



2014년 주택수주는 13년보다 무려 40%나 성장하면서 2008년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이 효과를 어느 정도 받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주택 수주의 증가는 해외 부실 공사로 고생하는 대형 건설주에는 좋은 소식이지요.



국내 대표 건설사들의 주택분양 호 수입니다. 2012년 바닥을 찍고 서서히 기지개를 키고 있습니다. 올해 83%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택분양이 늘어난다는 것은 현그 흐름에 매우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거기에다 1호당 평균 공사비도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입니다. 2013년 호당 1.03억원에서 2014년 1.22억원으로 증가하였고 올해 주택 분양이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호당 공사비는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택 시장만 놓고 보면 최선호주는 대우건설입니다.

위에 보이는 것 처럼 대우건설의 주택부문 매출이 가장 높습니다.

주택만하는 현대산업의 주가가 가장 좋았지만 올해는 대우건설이 기대됩니다.

대우건설은 타 업체와 달리 해외 부실 리스크가 가장 적습니다.


2016년부터 국내 재건축대상 아파트가 현 40만호에서 80만호로 2배 이상 증가한다는 뉴스도 있습니다. 재건축의 강자 대우건설에는 상당한 모멘텀이 될 듯 합니다.


몇년간 최악의 시절을 보낸 대형 건설주...

2015년에는 건설주의 비상을 기대해도 좋습니다.

대우건설과 함께면 더욱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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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지밸류

타이어, 두 줄기 희망을 주는 데이터들!

(한국투자증권 리포트 참고)


미국의 주행거리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행거리가 증가하면 아무래도 타이어 마모가 빨리 일어나고 교체 주기가 빨리지겠죠. 유가가 급락하면서 실제 미국의 총 주행거리가 금융위기 이전의 활황 수준을 회복했다고 합니다. 타이어에서 제일 중요한게 교체용 타이어입니다. 신차 타이어보다 마진이 배이상 나오거든요. 주행거리 상승은 호재죠!


(미국 타이어 주행거리와 유가 / 한국투자증권 자료)


세금면에서도 좋은 뉴스가 있습니다. 한국의 대미 타이어 수출액이 32%급증했는데 사실 작년 11월까지는 6%감소하다가 12월에 수출이 급증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결국 미국이 중국산 타이어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한국산 타이어가 수혜를 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중국산 타이어 수입은 45%감소, 한국산은 24%나 증가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미국의 주행거리가 늘고 중국산 타이어 관세가 부과되면서 특히 미국 비중이 높은 넥센타이어에 상당한 호재가 될 것입니다. 미국보다는 중국과 유럽 비중이 높은 한국타이어에는 부정적인 뉴스가 되겠네요.


최근 넥센타이어 주가의 강세는 이러한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금호타이어는 큰 영향을 안 받는 모습이네요. 하지만 유가 하락은 타이어 업종 전체에 호재입니다. 주행거리가 미국에서만 늘겠습니까, 전세계적으로 다 늘 것이고 결국 교체 수요를 자극할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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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지밸류

http://cafe.daum.net/allthatvalue/cNKR/6


링크 걸었으니 참고하세요.

Posted by 이지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