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버핏의 쉬운 주식 투자!

기후변화와 그 영향(KB투자증권)


엘니뇨가 온다


영화 ‘매드맥스 ’가 현실로 다가온다


영화 ‘매드맥스’처럼 물 부족난이 우리의 현실로 다가왔다. 42년 만에 찾아온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의 수확량이 감소하면서 채소 가격도 폭등했다. 가뭄은 우리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가까운 북한도 100년 만에 찾아온 가뭄으로 피해를 받고 있으며 태국, 필리핀 등의 강우량도 예년에 비해 40% 가량 감소했다. 극심한 가뭄의 원인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주 원인은 엘니뇨로 지적되고 있다.



올 여름 엘니뇨 발생 가능성 90%


엘니뇨는 동태평양 연안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 대비 섭씨 0.5도 이상 높은 현상이 지속되는 현상이다. 엘니뇨 발생 시, 태평양을 기준으로 서쪽은 기온이 하락하면서 보통 가뭄이 찾아오고, 동쪽은 기온이 상승하고 태풍이 부는 등 비가 많이 내리게 된다. 이 경우 기후 상황에 취약한 농산물 가격 변동폭이 커지게 된다. 중남미 지역의 수온 상승은 원양어업의 어획량 증가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높다. 또한 페루 등 중남미 지역은 폭우로 인한 광산 채굴이 불가한 상황 발생으로 비철금속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이상기후 투자 아이디어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가져올 가뭄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먼저 작황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비료, 농약, 종묘 관련주는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며, 음식료 업종은 농산품 가격 상승에 따른 애그플레이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간접적으로 원양어업 및 비철금속 등 원자재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관련종목 : 효성오앤비, 남해화학, 농우바이오, KG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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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자금 유출, 그 두 가지 아이러니(미래에셋증권)


 선진국 주식으로 5주 연속 자금 유입된 반면, 신흥국에서는 3주 연속 자금이 이탈한 것은 두 지역간 실적 격차에 기인


 미국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 둔화 상황에서, 기업실적 훼손 요인인 ‘강달러-저유가’ 아이러니는 금리인상 기대 때문


 미국 출구전략에 유럽 자금이 신흥국 주식을 매도해옴. 한국시장 외국인 컴백의 키도 유럽 경기에 연동될 수 있음



■ 선진국과 신흥국 유동성 격차, 결국은 실적 격차에 기인

신흥국 주식에서 4주 연속 자금이 이탈. 반면, 선진국으로는 5주 연속 순유입 지속. 자금의 방향이 다른 이유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실적 모멘텀 격차 때문. 주가는 물론이거니와 유동성 역시 실적의 함수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그림을 소개함. 2012년이후 선진국 EPS 상승률과 신흥국 EPS 상승률은 현재 약 9%포인트 격차를 보이고 있음. 과연 유동성이 실적에 연동하는지 알기 위해 선진국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 강도와 신흥국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 강도 차이를 비교한 결과 9.5%포인트로 실적 격차와 근사함을 알 수 있음. 신흥국 주식형 펀드로 자금 유입이 재개되기 위해서는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 해소를 넘어, 신흥국의 실적 개선은 물론, 선진국 실적과의 갭도 축소될 필요가 있음.


■ 아이러니 1. 미국 실적 모멘텀 둔화 속 달러 강세가 유지되는 현상

이와 관련해 우리는 선진국 중에서 미국의 실적 모멘텀 부진에 주목하고 있음. 실적 부진이 미국 투자 주식형 펀드에서의 최근 3주 연속 자금 이탈을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 MSCI 미국 지수 구성 종목의 7월 EPS 상승률은 지난 6월 0.6%에서 7월 말 현재 2%대로 하락. 그럼에도 선진국 자금 흡수가 양호한 이유는 일본과 유럽 기업의 실적 모멘텀이 괜찮기 때문. 일본 비중이 높은 아시아태평양 주식형 펀드로 한 주간 펀드자산의 0.6%의 자금이 몰렸고, 유럽 투자 주식형 펀드로는 0.3%의 자금이 흡수되며 선진국 전체적으로 순유입 상황이 유지되는 것. 미국 기업들의 실적 부진 근거로 달러 강세와 유가 하락, 중국 경기둔화가 거론되고 있음. 살펴본 바대로 미국의 성장률 둔화와 기업 실적 관점에서만 본다면 미국의 금리인상 논의는 더 미루어도 무관할 듯싶지만, 연내 금리인상 기대로 실적둔화 원인인 강달러-저유가 구도가 해소되지 못하는 아이러니가 지속되고 있음. 9월 금리 인상시 신흥국이 아닌 미국 투자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도 없지 않음.


■ 아이러니 2. 미국 금리인상 이슈에 유럽계 펀드가 신흥국 주식을 매도하는 현상

또 다른 아이러니는, 신흥국 주식형 펀드 유출액의 대부분이 유럽 소재 펀드의 환매 때문이라는 것. 이것은 미국 금리인상 때문에 신흥국 내 달러가 ‘미국으로 회귀한다’는 시각과 배치됨. 실제로 2009년 미국이 QE를 시작한 이래 미국 소재 신흥국 주식투자 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1130억 달러에 달하는데, 이는 2013년 5월 버냉키 전 연준의장이 출구전략을 언급 당시 누적 유입액보다 고작 10% 유출에 그친 수준. 결국 신흥국에서 유출된 자금의 대부분은 유럽 소재 펀드 때문이라는 것. 시기상 유출 유럽 재정위기를 전후한 시점부터 디레버리징(자금 회수)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함. 한국 시장 외국인 수급 개선의 중요한 키 중 하나를 유럽의 경기회복이 쥐고 있을 수 있음. ECB의 QE 효과가 유럽 경기회복으로 이어지는 것이 확인될 경우 한국 시장 외국인 수급도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이 가능함. 경기회복에 따른 유로화 강세 전환도 달러화 강세를 완화해 줄 여지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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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 상해탐방기(현대증권)


중국은 화장품 춘추전국시대


당사는 2015년 8월 2일 ~ 5일 동안 상해 소비재 시장을 다녀왔다. 이번 탐방을 통해서 확인된 주요 포인트는 1)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1인당 GDP 증가에 따라 1인당 화장품 소비금액 증가가 전망되면서 향후 5년동안 높은 한자리수대의 고성장세가 지속 가능할 전망이며, 2) 중국의 화장품 소비자들은 제품력, 한류영향, 고가 화장품 대비 낮은 가격 메리트라는 부분 때문에 한국 화장품을 여전히 선호하고 있어 당분간 중국에 진출한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매출 고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3) 중국 로컬업체들이 공격적인 가맹점 출점 및 광고비 지출로 브랜드력 강화에 집중하면서 시장점유율 확대에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화장품 제조기술력 부분에 있어서는 한국 업체들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어 한국 업체들에게 제조 주문을 맡기고 있는 상황, 따라서 중장기적으로는 화장품 ODM업체들의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중국의 화장품 내수부양 정책

중국 정부는 최근 중국의 화장품 소비 내수부양을 위해 관세인하 및 따이공 규제를 실시, 아직까지 관세인하의 영향은 미미하지만 따이공 규제는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업체별 Summary

아모레퍼시픽: 동사의 중국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브랜드는 ‘이니스프리’다. 이니스프리는 2015년말까지 중국에서 매장수 180개까지 open 예정에 있다. 최근에는 에뛰드도 상해에서 인기몰이 중인데 이는 중국의 화장품 소비층이 10대 ~ 20대로 낮아지고 있음을 입증하는 증거라 판단된다. 중국 아이오페 1호점이 성공적으로 런칭되었고 관련된 광고비용 투자로 인해 2분기 중국 영업이익률은 1분기 대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LG생활건강: 중국 매출의 성장을 견인하는 브랜드는 ‘후’와 ‘더페이스샵’이다. 동사는 온라인 채널의 비중이 타사대비 높아 이 부분에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 판단된다.


제닉: 중국 공장 마스크팩 수주증가로 올해 연간 가이던스인 매출액 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내로 중국 대형 로컬업체의 신규수주가 예상되어 긍정적이다.


코스맥스: 국내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샵 업체들의 중국 매장확대, 중국 로컬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상승은 중국에 진출한 국내 화장품 ODM 업체들에게는 수주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2016년말까지 공장 capa 증설예정, 상해, 광저우 합쳐서 6억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콜마: 2015년 북경콜마 매출액은 457억원, 영업이익률 15% 시현이 전망된다. 북경콜마도 2015년말까지 공장capa 1,500억원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당사는 이번 탐방을 통해서 중국의 온라인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LG생활건강과 중국 매출액 비중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화장품 ODM업체 한국콜마를 최선호주로 추천하고 중국에서 마스크팩 ODM 수주가 증가하는 제닉을 차선호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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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 - 소비재와 함께한 상해 탐방기(현대증권)


중국은 기회의 땅

탐방 결과 중국은 여전히 기회의 땅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중국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필수 소비재인 식품에는 적용 범위가 제한적일 것이다. 또한 소득 증가에 따라 식품 소비의 질적 성장이 동반될 전망이다. 이는 상해 도시 거주자의 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 지출 변화에서도 나타난다. 따라서 국내 음식료업체에게 중국은 중산층 확산에 따라 한국산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가 상승할 수 있는 시장이며, 우리는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 식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 반응 우호적

aT에 따르면 한국 가공식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2점으로 상위권에 속했고 품질 측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미 고품질을 내세운 글로벌 업체가 프리미엄 시장을, 가격경쟁력과 입맛을 내세운 현지 업체가 매스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국내 업체가 경쟁 우위를 점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다. 하지만 한국 제품에 대한 프리미엄 이미지와 한류 열풍, 다양한 컨텐츠 등은 한국 식품뿐만 아니라 식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장 진입과 사업 확대에 어려움도 물론 존재

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현지 기업이 두드러지는 시장도 존재한다. 이번 탐방을 통해서도 향신료업체 타이타이러(太太), 유제품업체 이리(伊利)와 멍뉴(蒙牛) 등이 제품 매대를 장악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이미 과점화된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상기한 바처럼 소득 증가에 따른 식품 소비의 질적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산 식품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한류 컨텐츠 등을 활용한 기회 요인도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과거보다 훨씬 더 다양해진 한국 식품 확인

상해 대형마트 5곳과 편의점 3곳을 방문한 결과 과거 2010년, 2013년 때보다 훨씬 더 다양한 한국 식품이 진열되어 있었다. 기존에는 오리온 과자, 농심 라면 등이 절대적이었다면 이번에는 동원F&B 참치캔, 매일유업 컵커피, 빙그레 가공유, 샘표식품 장류, 풀무원 면류/떡볶이뿐만 아니라 SPC그룹의 ‘파리바게트’와 MPK의 ‘미스터피자’ 매장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처럼 다양한 업체들이 중국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성 및 기업가치 상승 요인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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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종 - 수익 원천의 확대(NH투자증권)


증권업 긍정적 시각 견지: 예탁자산 증가 + 규제 완화 진행형


− 증권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에 변함 없음. 단기적으로는 당사 기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이 유지될 가능성도 높아졌고, 중장기적으로도 저금리에 갈 곳 없는 자금이 증권사 예탁자산 증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 이를 기반으로 한 자산관리 시장에서의 수익성 증가 기회(제도 도입 등)가 증권업종에 투자해야 할 주요 투자 포인트


1)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도입


− 6일 발표된 세법개정안에 의하면 2016년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도입 예정. 연간 납입한도 2,000만원(의무가입기간 5년)으로 저축, 투자한 금융상품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하여 만기 인출 시 이자, 배당소득 비과세. 200만원 초과분은 9%의 저율분리 과세,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가입 불가. 한시적이지만 해외주식 투자전용 펀드도 신설. 시장조성자의 주식 양도 시 증권거래세 면제도 포함


− 퇴직연금과 ISA 등에 대한 세제 혜택이 적극적으로 확대되는 중. 이러한 제도 도입은 증권업종의 자산관리 시장 확대를 유도하는 긍정적 catalyst. 제도에 기반한 머니무브가 강화되는 섹터로 판단. 고액자산가 많은 삼성증권 최대 수혜 전망


2) 인터넷전문은행 시범 인가를 앞두고 증권사들 움직임 활발


− 12월경 1~ 2개 시범 인터넷은행 선정될 계획. 컨소시엄 참여자의 성격에 따라 인터넷전문은행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 결정될 것. 증권사의 경우 1) 고객의 충성도를 높여 예탁자산의 ‘captive화’를 1차 목표로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며, 2)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수익 기회를 창출해 내는 것이 관건 3) 2분기 이익은 예상치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임


− 당사 기존 예상과는 다르게 증권사의 2분기 이익 전망치는 상향. 1) 2분기 일평균거래대금이 직전분기 대비 36% 증가한 10.3조원에 달하면서 brokerage 수익 확대로 이어졌고, 2) 우려와 달리 거래 제한폭 확대 시행에도 신용수요의 큰 변동은 없었으며, 3) 상품관련 수익이 또한 크게 위축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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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유통 - 지나친 쏠림 현상을 경계하며 (동부증권)


이슈코멘트 : 실적 중간 Review [담배와 도시락, 그리고 메르스] 2Q15 실적이 발표된 음식료/유통 12개 기업의 합산 매출액은 6.5%YoY증가한 190,311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4.9%YoY감소한 10,513억원에 그쳤다. 2Q15 실적을 지배했던 이슈는 담배와 도시락, 그리고 메르스다. 실제로 실적이 좋아진 기업은 KT&G, GS리테일, CJ프레시웨이, CJ제일제당 수준일 뿐 이었다.


2Q15 가장 잘 육성된 산업은 자동차도, IT도, 조선도, 중국관련 기업도 아닌 결국 담배산업과 편의점인 듯하다. 주식시장의 흐름을 받아들여야겠지만(반성과 함께) 지나친 쏠림 현상에 대한 경계심을 가질 때다. 3Q15 시현될 소비 패턴, EPS, 그리고 Valuation변화에 대해 집중하며, 현재 시점 Top picks 종목으로 KT&G, 대상, CJ제일제당, 현대백화점, 롯데하이마트를 제시한다.


최근 주가 및 원자재 동향 : 최근 1주일, 한달간 주가 상승세를 보인 기업은 음식료에서는 CJ 제일제당, 대상, 농심, 팜스코, 삼립식품, 유통업종에서는 GS리테일, 현대그린푸드, 신세계 푸드, CJ프레시웨이, BGF 등으로 실적 트렌드를 따랐다. 하락 추세를 보인 기업은 롯데칠성, 롯데제과, 롯데하이마트, 롯데쇼핑, CJ오쇼핑이다. 원자재에서는 중국 돼지고기 가격이 사육 두수 감소로 3월 이래로 강세 기조이며 4대 곡물가격(옥수수, 소맥, 대두, 원당)역시 안정세다. 


라이신(중국)은 여름철 주요 공장 가동 중단으로 공급과잉이던 시장수급이 균형을 찾아가고 있고 가격도 상승 조짐이다. 메치오닌(중국)은 수입증가와 생산량 증가로 약세가 지속 중이다.



탐방노트 : ① 오리온, [2Q15 부진한 매출, 영업이익 기대치 충족. 조정시 매수] 6월 들어 폭염과 자산가격 하락, 내수침체로 중국 제과시장 역신장. 2Q15 원화기준 중국 매출액 10%초반 증가 추정. 스포츠토토 하반기 사업권 종료. 국내 매출은 예상보다 부진하나 영업이익은 예상치 충족 전망. 매출부진에 따른 주가 충격시 매수.


② 하이트진로 [진 바닥에서 사려면? 2Q15 실적 부진이 기회] 자몽에 이슬 출시이후 원활한 판매. 수도권/지방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감안시 리큐르 M/S상승 가능. 롯데칠성이 맥주 CAPA를 성공적으로 늘렸지만, 구조적 점유율 상승을 위해서는 SKU확충이 필요. 오비맥주 카스의 브랜드력은 아직 견고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출시된 신제품(오비 비츠)은 너무 낯섬. 메르스 영향으로 2Q15 실적 컨센서스 하회 예상되나 영업적으로는 이미 회복중.


③ CJ프레시웨이 [좋은 기업, 차분히 성장중, Valuation은 글쎄?] 2Q15 매출액은 22.7%YoY증가한 5,178억원, 영업이익은 37.2%YoY증가한 118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자체적인 영업력 강화와 전체적 소비패턴 변화, 그룹차원의 시너지가 주요인이며 지속될 수 있는 경쟁력. 2015년 시장 컨센서스 실적 기준 P/E 44.5배에 거래 중이며 현재 주가에는 시장의 기대감이 다소 많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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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산업 - 스마트폰 판가 하락 가파르게 진행중(HMC투자증권)


7월 삼성 스마트폰 출하량 6월 대비 증가 / 3분기 무선 매출액 감소 예상


7월 삼성 스마트폰과 Tablet PC 출하량은 6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8월에는 GalaxyNote5, Galaxy S6 Edge Plus 등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물량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7월에도 Galaxy S6/S6 Edge 출하량은 6월 대비 감소하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중국, 북미, 유럽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Galaxy S6/S6 Edge 가격을 10% 이상 인하하였다. Note5/Edge Plus 출시 전에 채널 재고 정리 차원에서 가격 인하를 단행하였지만 전반적인 수요 부진으로 인해 가격 인하 효과가 판매 증가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한편, 삼성전자는 8월 13일 New York에서 Galaxy Note5 Unpack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범세계적으로 High End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 Galaxy Note5와 Galaxy S6 Edge Plus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Mass Model인 Galaxy S6 출하량과 판가 하락으로 인해 3분기 삼성 스마트폰 ASP는 QoQ로 16.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무선 매출액은 QoQ로 6.8% 감소한 23.8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ASP 하락에 따른 공헌 이익률 감소로 인해 3분기 무선 영업이익은 QoQ로 22.9% 감소한 2.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Local 업체들 약진 지속 / 스마트폰 부품주 비중 축소 전략 유효


한편, Counter Research에 따르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YoY로 1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중저가 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성장하면서 중국 회사들의 점유율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Huawei는 31백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8.2%까지 상승하면서 3위를 차지하였다. 여기에 Xiaomi, ZTE, Lenovo 등 중국 업체들은 동유럽, 동남아, 중남미 등 신흥 시장 수출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은 보급률 상승과 통신사들의 보조금 축소로 인해 YoY로 2% 감소하면서 수요 위축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 Vivo에 밀리면서 5위까지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Vivo는 YoY로 250%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중국 시장 점유율이 1분기 7.4%에서 8.1%까지 상승하였다. 중국의 수요 위축과 중저가 제품 위주의 성장으로 인해 한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어려움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의 경우 3분기에 매출액은 QoQ로 증가가 예상되지만 부품

단가 인하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주가 반등시 비중 축소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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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 하반기 실적우려, 선 반영(현대증권)


대만 AUO 7월 매출 1조원 -10%MoM, -23%YoY

전일 대만 2위 LCD 패널업체인 AUO (AU Optronics Corp.)가 7월 실적을 발표하였다. 7월 매출은 TV 패널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월대비 10.4% 감소 (전년대비 23.4% 감소)한 1조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을 소폭 하회하였다. 7월 대형 LCD 패널 출하량도 전월대비 4.0% 감소한 7.7백만대를 기록했지만 중소형 패널 출하는 전월대비 3.5% 증가한 17.5백만대를 달성하였다.


AUO 매출비중 TV 48%, PC 28%, Mobile 9%

AUO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조원 (-10%YoY, -3%QoQ), 2350억원 (+62%YoY, -29%QoQ, OPM 6.9%)을 기록해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AUO의 제품별 패널 매출비중은 TV 48%, PC 28%, 모바일 9%, 기타 15% 등으로 TV 패널의 매출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3분기 현재 BOE, CSOT 등 중국 패널업체들이 8세대 신규라인 본격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그 동안 완만한 하락세를 기록하던 32, 48, 49, 55인치 TV 패널가격의 낙폭이 다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실적, 낮아진 컨센서스 상회 가능성 상존

최근 디스플레이 포함한 IT 업체들의 valuation은 PBR 0.6~0.9배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만 패널업체 Innolux, AUO는 PBR 0.5배를 나타내고 있어 하반기 실적우려가 주가에 일부 선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TV 출하는 9월부터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TV 세트업체들이 환율이 우호적인 상태에서 1) 시장 점유율 확대, 2) 대규모 가격할인 마케팅 등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IT 업체들의 하반기 실적은 이미 낮아진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상존해 보인다. Top picks로 삼성전기, LG이노텍을 유지하고 중소형주로 한솔케미칼, 한솔테크닉스, 미래나노텍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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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도입, 증권주에 큰 호재(유진투자증권)


금융위/기재부, 세법 개정안을 통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 도입을 확정

 예금/적금,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로 관리. 여러 금융상품의 손익을 통산한 후 순이익을 기준으로 세제혜택을 부여


 세법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 부처협의 및 국무회의 등 정부 내 절차를 거쳐 9월중 국회 제출될 예정. 하반기 중 국회를 통과할 경우 내년 초부터 시행/판매될 예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의 기본 내용

 가입 자격: 직전연도 근로소득, 사업소득이 있는 자(1인당 1계좌). 단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2013년 소득기준 13.8만명)는 제외


 납입 한도: 연간 2,000만원, 의무가입기간 5년(최대 1억원)

단, 소득이 있는 15~29세 가입자와 일정소득 이하 가입자는 의무가입기간을 3년으로 단축


 편입 상품: 예금/적금, 펀드(국내주식형/채권형, 해외주식형/채권형, 국내혼합형/해외혼합형, ETF등), 파생결합증권 등을 자유롭게 편입


 세제 혜택: 상품간, 기간간 손익 통산 후 순소득의 200만원까지 비과세, 200만원 초과분 9.9%


 가입 절차: 은행, 증권, 보험사를 통해 계좌 개설. 계좌로 편입/교체할 상품을 선택하여 운용지시 기존 세제혜택 상품과는 다른 획기적인 방안


 소득수준 제한, 금융상품 제한, 손익 상계 불가 등 기존 금융상품에 부여된 세제혜택과는 차원이 다른 획기적인 방안


 특히 은행의 예적금과 증권사의 펀드 및 파생결합증권을 단일 계좌로 관리가 가능함으로써 금융자산관리의 금융 권역별 한계를 넘어선 만능통장으로서의 기능을 최초로 확보


 이로써 증권사 창구를 통해 은행 예적금도 투자할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의 수단으로 활용 가능


국민적 관심 사안으로 부상, 자산관리의 새로운 마케팅을 준비할 기회

 세제혜택의 범위와 유효성이 큰 만큼, ISA 계좌는 누구나 하나씩은 만들어야 할 국민적 관심으로써 자산관리 시장의 판도를 바꿀 중대한 기회로 작용할 전망


 가계에서는 기존의 금융자산을 우선적으로 ISA 계좌로 이전시킬 니즈가 발생. 이로써 가계금융자산의 재분배와 함께 신규 ISA 계좌 유치를 위한 금융기관 간 마케팅 경쟁이 필수불가결


 아울러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가 적용되는 예/적금 대신 수익률 높은 금융상품의 수요 확대가 예상됨. 그 중에서도 비과세 수혜가 큰 채권형 펀드와 ELS, DLS, 해외펀드 및 ETF 수요 확대가 예상됨. 또한 안정적인 이자 및 배당수익과 함께 손실 가능성도 있는 고수익 금융상품을 조합하여 ISA계좌를 운용하도록 종합자산관리 역량이 큰 증권사의 수혜를 예상할 수 있음


 주식시장에서도 배당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며,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의 투자메리트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음. 또한 5년간의 의무가입기간은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지속시키는 수급 안정화의 기능도 기대함


 결국 안전한 예적금과 고수익/고위험의 투자상품을 적절히 조합하며 보다 높은 수익률과 세제혜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 능력이 확보된 증권사의 수혜가 클 것으로 판단


Posted by 이지밸류

전기전자 - 하반기는 거들떠보자(동부증권)


Investment Points

최악의 2Q15에서 Bottom Out!: 기억하기 싫은 IT업체의 2Q15 실적 발표가 끝났다. 2Q15내내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되며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정도의 실적이었고 일부 종목은 Earnings Shock을 기록했다. 드라마틱한 반전은 없지만 그래도 3Q15 실적은 개선되는 모습이 기대된다. Base effect와 환율 효과도 있지만 주문 증가와 제품믹스가 개선되는 TV,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의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윈도우10 OS, Skylake 프로세서 등 PC 업그레이드 수요 발생 등 전방산업 상황이 상반기 대비 낫다. 큰 기대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 이런 환경에서 대형 IT주 대부분은 3Q15에 최소한 플랫 내지우상향 영업이익 추세가 가능할 것이다. LG이노텍, 삼성전기는 3Q15 영업이익이 2Q15 대비 크게 증가할 업체이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IT의 계절성은 무시할 수 없다: 지난 5년간 대형 IT업체들의 기간별 수익률을 보면 9~11월이 가장 좋았다. IT업종이 힘들었던 11년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는 9~11월이 IT 산업의 최대 성수기로 가동률과 실적 개선이 가장 눈에 띄는 시기기 때문이다.


신모델 출시도 몰려 있고 원달러 환율도 우호적이다. 2Q15에 원달러 평균 환율은 1,097원이었는데 3Q15 들어서 현재까지 평균환율은 1,149원으로 환율에 따른 부수적인 개선효과도 기대된다. 환율 민감도가 높은 기업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삼성전기 등이다. 이런 와중에 Valuation과 수급을 보면 IT는 조그만 뉴스에도 위로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Action

거둘 종목과 버릴 종목을 구분해야: 1) 최악의 2Q15에서 Bottom out, 2) 어김없이 나타나는 하반기 IT 계절성, 3) 텅텅 비어 있는 수급, 4) 역사적 최저 Valuation을 감안할 때 지금은 IT 종목을 거들떠 볼 때이다. 대신 거둘 종목과 버릴 종목을 구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거둘 종목은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이며 삼성전자는 과매도 단계로 보인다.


LG이노텍은 상기 4가지 조건 외에 차량부품의 성장성까지 가해져 2Q15 실적 부진에 따른 ‘분노의 매도’가 마무리되면 가장 빠른 반등이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는 TV재고가 6월에 정점을 찍었고, IT용 패널 가격 하락세가 이미 8월부터 둔화되고 있으며, TV용도 32인치를 제외한 대형인치 하락률도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여 주가의 마지노선을 지켜낼 것이다. 현재 주가는 하반기 영업이익 반토막을 가정한 최악의 주가이기 때문에 이게 아니라는 것이 입증만 된다면 역사적 최저 Valuation은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삼성전기는 적절한 시점에 구조 조정을 했다고 보고 있으며 MLCC는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3Q15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오를 여지가 많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2Q15 수준에만 맞춰진다면 120만원 미만의 현재 주가는 큰 부담이 없어 보인다.


Posted by 이지밸류